▷ 홍원기/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 진행을 맡은 홍원기입니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일군다는 민선지방자치 시대가 시작된 지 27년이 지났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에 있어서 핵심인 지방선거의 중요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겠죠. 오늘 토론회가 향후 4년 동안 인천시를 이끌어갈 대표 일꾼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후보자 초청은 공직선거법에 의해서 근거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제8회 동시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는 인천광역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OBS가 제작, 방송하고 있고 KBS1을 통해서도 동시에 생중계됩니다. 아울러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토론회는 공직선거법 제82조의2, 제4항에 따라서 후보자 세 분과 함께합니다. 그럼 오늘 토론회에 나와 주신 후보들 소개해 드리죠. 후보자의 자리와 발언 순서는 사전 추첨에 의해서 정해졌음을 알려드립니다. 가장 왼쪽에 서 계신 후보부터 소개해 드리죠. 기호 3번 정의당 이정미 후보입니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안녕하세요.

▷ 홍원기/앵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입니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녕하세요. 박남춘입니다.

▷ 홍원기/앵커: 기호 2번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입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안녕하십니까, 유정복입니다.

▷ 홍원기/앵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진행 방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토론은 각 후보의 시작발언에 이어 사회자 공통질문, 후보자 공약 발표, 공약 발표 후 개별 질문과 보충 질문이 있고요. 이어서 사회자 개별 질문, 주도적 토론 그리고 마무리발언으로 이어집니다. 발언시간 안내해 드리죠. 시작발언 1분, 사회자 공통질문에 대한 답변 각 1분 30초, 공약 발표 3분. 공약 발표 후 상호 간 개별 질문 30초, 답변은 1분 30초. 보충질문 30초, 답변은 1분입니다. 이어서 사회자 개별 질문에 대한 답변 각 1분 30초. 주도적 토론은 후보별로 각 10분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발언은 2분입니다. 후보들은 발언시간에 유의해 주시면 되겠고요. 질문과 답변 순서는 추첨에 따라서 현재의 자리 배치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진행이 되겠습니다. 후보 토론회 이제 본격적으로 출발을 하겠습니다. 인천광역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입니다. 시간은 시작발언 1분씩 드릴 텐데요. 발언시간이 엄격히 제한된다는 점 적극적으로 협조 바랍니다. 먼저 이정미 후보의 시작발언 1분 듣겠습니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이제 벌써 마지막 토론입니다. 제가 요즘 길에 나가면 많은 시민들께서 지루하고 끝도 없는 과거 책임공방 때문에 너무 많이 지친다, 그래도 이정미가 비전 경쟁, 정책 경쟁으로 잘 끌어주고 있다. 이렇게 격려해 주십니다. 더 잘하겠습니다. 저는 과거의 낡은 진영 대립을 극복하고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치가 무엇인지 깊은 성찰 위에 인천시장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인천은 거대한 변화와 도전 앞에 서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인천시민들은 이러한 변화를 이끌 인천의 대표 정치인이 없다는 것에 가장 큰 불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인물이 필요합니다. 떠들썩한 정치인들의 지원이 없이도 저는 인천시민들의 사랑과 믿음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인천시정을 이끌 능력, 의지, 추진력, 비전까지 모두 갖추고 도전합니다. 이제 인천시민들께서 제 손을 잡아주십시오. 인천에 새로운 물길을 트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홍원기/앵커: 다음은 박남춘 후보의 시작발언 1분 듣겠습니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박남춘입니다. 저는 지난 4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큰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빚덩이 부채도시에서 자랑스러운 최우수 재정부서가 됐습니다. 또한 늘 서울은 안 되니 부산만 이기자던 인천이 드디어 서울을 제치고 도시경쟁력 1위의 도시가 됐습니다. 그리고 서울, 경기에서 역외 소비로 줄줄 새던 돈을 인천의 힘으로 인천에서 돌게 하는 경제자립도시로 만들어갔습니다. 수소, 바이오, MRO 산업, 로봇과 같은 미래 먹거리를 잘 준비해서 우리 인천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주목받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쓰레기 독립 선언하면서 수도권 매립지 종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싹을 틔운 저에게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시작도 완성도 기호 1번 박남춘입니다.

▷ 홍원기/앵커: 다음은 유정복 후보의 시작발언 1분 듣겠습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국민의힘 기호 2번 유정복입니다. TV 토론이 후보자의 능력과 비전을 검증하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유감스럽게도 지난 1, 2차 토론회를 통해서 박남춘 후보는 시종 거짓말 그리고 궤변으로 일관하다 보니까 토론이 좀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흐른 것은 유감입니다. 그런데 오늘 모두발언부터 박남춘 후보는 너무 어이없는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제가 3조가 넘는 빚을 갚아서 재정 정상도시를 만들었는데 본인이 빚더미 도시를 재정 정상도시로 만들었다고 하니 어이가 없지 않습니까? 본인이 서울을 제치고 1위가 됐다고 그러는데 유정복 시절에 제2의 경제도시가 되었던 것이 지금 3위로 떨어졌지 않습니까? 이렇게 터무니없는 거짓말과 궤변을 일관하는, 그래서 잃어버린 4년이라고 하는 겁니다. 유정복이 잃어버린 4년을 되찾고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인천을 만들어가겠습니다.

▷ 홍원기/앵커: 세 후보의 시작발언 잘 들었습니다. 비교적 시간을 아주 잘 지켜주셨고요. 오늘 시간은 후보자의 정책 비전과 공약을 밝히기 위한 자리인 만큼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이나 인신공격성 발언은 삼가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주어진 발언시간이 지나면 마이크가 자동으로 음소거 된다는 점도 꼭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본격적인 토론 들어가 보겠습니다. 사회자 공통질문 시간인데요. 후보자의 생각과 비전을 들어보는 시간이죠. 후보별로 1분 30초 동안 답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수도권 매립지 매립 종료에 대한 의견과 이행을 위한 추진 전략에 대해서 후보자들의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공통질문입니다. 수도권 매립지 문제가 최근 지역사회를 다시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2020년 10월에 매립지 사용을 2025년에 종료할 것이라고 선언했는데요. 이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해법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먼저 박남춘 후보부터 답변해 주십시오. 1분 30초입니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답변 드리기에 앞서서 지난 23일 한 언론보도로 인천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2015년 4자 합의로 2025년까지만 매립지가 연장된 줄 알았는데 2044년까지 추가 연장에 서명한 이면합의가 같은 날 동시에 이루어졌더라고요. 이것이 사실이라면 유정복 후보의 4자 합의는 우리 인천시민들을 철저히 기망하고 우리 환경 주권을 서울, 경기에 넘겨준 우리 인천판 을사늑약이라 생각합니다. 2016년 매립지 종료 시점에서 반드시 끝내야 할 일은 왜 2044년까지 수도권 매립지를 열겠다는 이면합의를 했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쩐지 역대 서울시장들이 느긋하게 법대로 하면, 4자 합의대로 하면 된다, 이런 태도를 취하시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제가 4자 합의에 쓰인 단서조항 때문에 해법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체 매립지를 조성하고 그리고 강력하게 더 이상 서울 쓰레기는 안 받겠다라고 하면서 우리 2026년 생활쓰레기 직매립 금지, 2025년 건설폐기물 반입 금지. 이와 같은 신 4자 합의를 이끌어낸 것입니다. 발생지 처리 원칙에 의해서 박남춘이 끝낼 수 있습니다. 밝혀진 이면합의 사실에 대해서 분노하고 있는 우리 시민들을 믿고 저 박남춘이 반드시 2025년에 끝내겠습니다.

▷ 홍원기/앵커: 박남춘 후보의 답변 들었고요. 유정복 후보의 답변 듣겠습니다. 1분 30초입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박남춘 후보는 수도권 매립지에 관해서 얘기할 자격조차가 없습니다. 유정복이 어렵게 다 해결해 놓은 것을 이행을 안 하니까 매립지 종료가 안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유정복이 바로 힘들게 대체 매립지를 조성하도록 했고 또 그것을 이행하면 되는데 본인이 4자 협의체를 안 하니까 당연히 안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이것은 마치 제가 어렵게 힘들게 농사를 지어놨는데 수확을 안 하니까 우리는 열매를 얻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마치 이면합의를 통해서 2044년까지 되도록 되어 있다?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박남춘 후보는 지난번에 4자 합의 내용조차 몰랐습니다. 대체 매립지와 자체 매립지 구분조차도 명확하게 모르고 있는 분입니다. 지금 2044년은 소위 말하면 이면합의가 아닙니다. 이면합의라고 하는 것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사실상의 합의를 얘기하는 것이고요. 그건 어디에도 없고 이것은 소위 말하면 실무자들이 잘못된 부분에서 용도가 폐기된 겁니다. 이면합의가 없고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바로 확정된 실시계획 변경 승인의 4자 협의체 합의에 의한 매립지 사용 종료 시까지로 되어 있습니다. 명확한 사실이 있는데도 용도가 폐기된, 그야말로 효력이 없는 걸 들고 나와서 시민들을 지금 기만하고 있는 겁니다.

▷ 홍원기/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수도권 매립지 매립 종료에 대해서 의견과 이행추진전략을 위한 이정미 후보의 답변 이번에 들어보겠습니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제가 지난번 TV 토론에서 이번 지방선거가 끝나고 나면 경기도, 서울 그리고 인천, 환경부가 다시 모여서 재협상을 하는 길밖에는 이번 매립지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없다, 이 말씀을 강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것에 전제가 있습니다. 사실 여기 있는 세 사람이 수도권 매립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합의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아마 각 당의 수도권 단체장들 안에서 당론을 합의하는 것일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한 당인데 서울 후보 얘기 다르고 경기 후보 얘기 다르고 인천 후보 얘기 다르면 안 되지 않냐, 각 당의 후보들끼리 당론을 정해서 와라 그랬는데 아직도 제가 볼 때는 그것이 매우 어려운 사정으로 보입니다. 이 상황을 계속 보고 있는 시민들은 상당히 답답할 거라고 보이고요. 일단 당론 결정에 기반해서 4자 재협상 이 원칙을 다시 한 번 확인을 드립니다. 그리고 유정복 후보님께는 이 2015년 4자 협의가 매우 잘된 것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이게 계속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원인 중에 하나는 2015년 당시 합의에 수도권 매립지 종료 시점을 명시적으로 확정 짓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계속 발생을 한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국장단 합의문의 문제도 계속 힘이 실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당시에 30년 이후의 문제를 걱정하는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런 상태에서 환경부나 서울이나 경기가 적극적인 대체 매립지를 찾아 나서기는 굉장히 어려웠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홍원기/앵커: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인천광역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각 후보자가 내세우는 정책과 공약을 검증해 보는 시간인데요. 후보자별로 공약을 발표할 시간을 3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공약 발표가 끝나면 다른 두 분의 후보께서 질문을 할 텐데요. 개별질문 30초 그리고 개별질문에 대한 답변 1분 30초를 듣고요. 다시 보충질문 30초, 보충질문에 대한 답변은 1분을 듣습니다. 후보자께서는 질문과 답변, 횟수와 시간을 준수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각 질문과 답변 사이 남은 시간은 소멸되기 때문에 충분히 질문시간과 답변시간을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후보자 공약 발표는 이번에는 유정복 후보부터 시작하겠습니다. 3분 드리죠.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저는 잃어버린 4년을 되찾고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바로 우리가 해야 될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균형과 창조와 소통입니다. 균형은 바로 지역 간 균형 발전, 계층 간 균형발전, 세대 간 균형발전입니다. 이 지역 간 균형발전은 매우 중요한 것이 인천이 300만 도시가 되고 국제도시가 조성이 됐지만 여전히 원도심은 우리에겐 아픈 손가락입니다. 이 원도심 문제를 획기적으로, 혁신적으로 발전시켜서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것이 저의 첫 번째 구상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국제도시는 더 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뉴 홍콩시티와 같은 그랜드 비전을 삼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바로 계층 간 불균형 문제를 해소해야 됩니다. 우리에게는 정말 힘들고 어렵고 또 불편하게 사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장애인 가족, 탈북민, 다문화 가족, 저소득계층, 이분들에게 희망이 돼야 됩니다. 저는 이분들에 대해서 인천시는 특별한 대책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장애인과 관련해서 일자리 문제라든가 최소한의 이동권 보장의 문제라든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획기적으로 개선을 시켜나가고 또 이런 가운데 저소득계층을 더욱더 배려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특히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는 손실 보전을 그대로 실질 보상을 해 준다고 저는 이미 약속을 했습니다. 또 이런 문제와 더불어서 실질적으로 지금 기성층이 갖고 있는 그 기업의 문제라든가 산업은 새로운 전략 산업을 추진해가면서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가야 됩니다. 또 세대 간 균형도 중요합니다. 어르신들은 대우받아야 됩니다. 보훈가족들은 그 나라를 지켜온 데에 상응하는 배려와 존중을 받아야 됩니다. 무엇보다도 청년들이 희망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청년 문제에 대해서는 아주 획기적인 정책을 몇 가지 구상해서 이미 발표도 했습니다. 당연히 일자리 문제 중요합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지역 내 기업과 연계되고 또 이들이 창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고 심지어는 해외에 진출해서 사업을 할 수 있는 청진기 프로젝트까지 제가 추진을 합니다. 이래서 세대 간 균형을 이뤄나가면서 동시에 정말 따뜻한 복지 공동체,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사회. 그리고 무엇보다도 교육과 환경이 좋은 그런 지역사회. 그리고 경제가 성장돼서 바로 모두의 발전과 행복을 뒷받침해 주는, 제가 시장 때 부산을 뛰어넘어서 제2의 경제도시를 만들지 않았습니까? 지금 다시 3위로 떨어졌습니다. 다시 경제 부흥을 이루어나가겠습니다.

▷ 홍원기/앵커: 잘 들었습니다. 유정복 후보의 공약 발표 잘 들었고요. 이제 개별질문과 답변, 보충질문과 답변이 이어지겠습니다. 이정미 후보부터 개별질문 30초 해 주시고요. 또 유정복 후보는 1분 30초 답변하실 수 있고 보충질문은 역시 30초, 보충질문에 대한 답변은 1분입니다. 이정미 후보 30초 질문해 주십시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후보님의 저소득층계층 간 불균형 문제 해결하겠다는 말씀 참 잘 들었는데요. 그런데 후보님 핵심 공약인 뉴 홍콩시티가 이것과 굉장히 상충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홍콩은 정말 문제가 많은 도시입니다. 세계적으로 빈부 격차가 가장 심각해서 지니계수가 0.5를 넘어가고 있고 집값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입니다. 이것은 아시아 금융허브기지를 만들면서 소득세, 법인세 다 깎아주고 양도소득세, 상속세는 아예 없습니다. 그래서······.

▷ 홍원기/앵커: 질문 여기까지입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뉴 홍콩시티가 굉장히 좋은 정책이라는 걸 조금 아마 아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 이 문제에 시비를 거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것은 이겁니다. 지금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이후에 탈홍콩이 이루어지는 다국적 기업들이 많고 미국은 이 문제에 대해서 해결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제가 이런 각종 정보와 상황을 접하고 바로 최적지는 인천이다. 강화와 영종을 중심으로 한 뉴 홍콩시티, 또 송도와 청라를 배경으로 해서 인천이 정말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바로 뉴 홍콩시티이고 이 부분은 이미 우리 당의 대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정보를 알고 있고 또 미국에 상당한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정말 좋은 정책이고 이것은 실질 저소득층 문제와 관련되는 게 아니라 소위 말하는 인천이 경제 규모가 커지고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하면 일자리가 많아지고 그에 따른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커지게 되고 이에 따라서 복지 정책을 더 강하게 추진해 줄 수 있고 그래서 실질적으로 뉴 홍콩시티가 이런 저소득계층 문제라든가 소외계층 문제 그리고 어렵고 불편한 사람들한테는 더 희망이 될 수 있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제가 영종에 복합리조트 세대를 한다 그러면 영종이 좋아지지만 실질적으로 모든 시민이 좋아지고 지역이 경쟁력을 갖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좋은 정책은 좋은 대로 우리가 이해하고 같이 협조해 주시면 그것이 인천의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 홍원기/앵커: 다시 이정미 후보 보충질문하시죠.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홍콩시티는 실패한 사업입니다. 인천시티를 잘 만들어야지 홍콩시티의 실패한 사업을 가져와서 세수가 부족해서 시민들의 복지가 꽝이 나고 또 외국인 기업들에게는 온갖 혜택을 다 주다가 이윤이 안 생기면 다시 다 도망가버리는 이런 일들이 인천에서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방정부가 개입을 최소화하고 기업 중심으로 도시를 설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 홍원기/앵커: 1분 답변해 주시죠.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홍콩이 실패했다는 말씀은 제가 이해하기 어려운데요. 홍콩이 지금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에 문제가 생긴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대단히 큰 지혜를 갖게 된 것이죠. 홍콩 자체는 사실 아시아권에서 세계적인 그런 새로운 경제 능력이 있는 도시로 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거는 굉장히 좋은 기회고, 뉴 홍콩시티가 논란이 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우리 인천은 대단히 큰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얘기가 되는 것이고요. 이 문제는 국가하고 협의를 해 나가는데 다행스러운 건 굉장히 이에 정보를 잘 알고 있고 한 분들은 이것처럼 좋은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없다고 얘기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걸 잘 모르는 분들이 이게 뭔데 이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희망을 갖고 또 미래를 열어가는 그런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자세가 바로 인천의 미래가 되어야 합니다.

▷ 홍원기/앵커: 이번에는 박남춘 후보에게 질문 기회 드리겠습니다. 개별질문 30초 해 주십시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뉴 홍콩 프로젝트와 함께 우리 한중 해저터널 공약을 했었습니다. 취소했다라고 하던데 또 지난번에 제가 질문하니까 현재 자유다, 내 자유의사다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이건 아무리 생각해 봐도 우리 시장이 해야 될 공약은 아닌 것 같고 이 엄청난 재원이 들어가는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재원 조달하고 이것을 현실화시킬 건지 그거에 대한 의견을 좀 듣고 싶습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박남춘 후보는 이렇게 토론회를 해야 되면 공부 좀 하고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지난번에 말씀드렸다시피 한중 해저터널은 시장이 돼서 장기적인 플랜으로 정부 차원에서 해야 될 일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지금 이번에 공약집에 그게 없지 않습니까. 공부 좀 하고 나와서 그런 얘기를 하셔야죠. 전혀 엉뚱한 질문을 지금 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니, 잘 되는 게 그러게 뭐가 심사가······. 배가 아프십니까? 정말 이해할 수가 없어요. 하지도 않은 공약을 갖고 재원 계획이 뭐냐 이렇게 물어보시면 어떡합니까? 부탁하건대 토론회가 됐든 정책을 논할 때 시민 앞에 할 때는 적어도 내용을 파악하고 오셔서 건강한 토론회가 되도록 해야 됩니다. 한중 해저터널 문제는 바로 장기적으로 볼 때 인천에서 그 외야에까지 해저터널을 하게 되면 341km를 통해서 이것은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꾸는 사업이 됩니다. 이거는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될 사업이에요. 이걸 지금 하지 않으니까 평택에서 하려고 하지 않습니까? 인천이 당연히 선점을 해야죠. 다만 이 문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즉, 대통령과 양국의 정상들이 이 문제를 논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됩니다. 저는 이 문제를 위해서 중국까지 8년 전에도 다녀온 사람입니다. 많은 연구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잘 모르면서 얘기하시면 곤란하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홍원기/앵커: 박남춘 후보 다시 보충질문 해 주십시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 문제에 대해서는 같은 당 후보들이 경선 때도 허경영식 공약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이렇게 경선을 치르면서 했던 공약을 거둬들이면 내가 왜 거둬들입니다 하고 말씀을 하고 사과를 드리는 것이 저는 정치인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설명도 없이 장기 과제로 검토한다 또 이렇게 해 놓고 이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지적을 합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정말 이해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공약을 이걸 왜 이런 걸 했냐는 거는 논리가 되지만 이거 왜 안 하느냐 그게 논리가 성립되지 않지 않습니까? 그리고 허경영 얘기하는데 허경영 씨가 공중부양을 한다 하더라도 아마 인천에서 서울 가는 10분대 교통 시대를 연다는 것, 그분도 이런 어처구니없는 공약은 안 할 겁니다. 이거 누가 공약을 했습니까? 박남춘 후보가 인천에서 서울까지 가는 10분대 교통 시대를 연다고 했지 않습니까? 정말 어이없지 않습니까? 허경영도 놀랄 일일 겁니다. 그런 분이 어떻게 허경영을 대면서 하지도 않은 공약을 갖고 얘기합니까? 박 후보는 정말 스스로를 잘 좀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어떻게 거짓 공약을 자기가 다 해 놓고 남이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근거 없이 비판을 합니까? 남의 눈의 티를 보지만 자기 눈의 대들보를 못 보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지 마시기 바랍니다.

▷ 홍원기/앵커: 여기까지 답변 듣겠습니다. 유정복 후보 수고하셨고요. 이제 이정미 후보의 3분 공약 들어보겠습니다. 말씀해 주십시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인천시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인천만의 색깔을 만들어달라는 것입니다. 인천도시발전의 전략은 인천의 장점을 최대화할 때 그 성장전략이 나온다고 봅니다. 바다와 하늘길이 열려 있는 대한민국의 관문, 이곳 인천에서 평화와 기후 정의의 국제교류 중심지로 키워나가겠습니다. 그래서 마이스 산업 일자리를 동력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K-POP과 K-드라마, K-영화 등 대중문화와 개항도시의 전통문화가 어우러지는 관광도시로 색깔을 입히고 청년예술가들과 기획자들이 이곳 인천으로 모여들도록 만들겠습니다. 또한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도시로 어떤 팬데믹 위기가 와도 시민들을 안전하게 돌볼 수 있는 위기에 강한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감염병 전문병원을 반드시 설치하겠습니다. 제2, 제3의 공공의료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인천국립대에 공공의대를 설립해서 감염병 전문병원과 연결시켜서 의료 인력과 의료 기술을 향상시켜나가겠습니다.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연구센터를 만들어서 팬데믹 위기에 대응하는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인천을 돌봄특별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중앙정부의 비효율적으로 집행되는 그간의 사회복지 서비스 분야의 재정권을 지방자치단체로 이양시켜 올 것입니다. 아이가 많은 곳에서는 마더센터, 청년들이 많은 곳에서는 청년센터 그리고 각 동마다는 동센터를 구축을 해서 통합돌봄본부로부터 자치구 그리고 동 단위까지 원스톱 돌봄지원 체계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돌봄이 필요한 분들은 자기가 살고 있는 동센터에 지원을 요청하면 곧바로 일자리보장센터와 매칭시켜서 그 돌봄이 지원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겠습니다. 특히 제가 한 가지 센터와 관련돼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아픈 아이 돌봄센터를 모든 자치구에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저출산 시대에 맞벌이 부부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가 아파서 갑자기 직장에서 쩔쩔매야 되는 경험들을 한 번씩을 다 해 보셨을 텐데요. 아픈 아이들을 보건인력과 그리고 보육교사가 제대로 돌보고 엄마, 아빠가 직장에서 뛰어오지 않아도 제대로 보살핌을 받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센터를 다 구축하겠다는 약속을 함께 드립니다. 복지가 일자리가 되는 시대가 열리고 인천은 실업률 제로 시대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사람돌봄과 환경돌봄의 일자리가 창출되기 때문입니다. 녹색발전도시 인천도 함께 만들겠습니다. 한국GM을 미래차, 전기차 산업단지로 전환해서 청년 일자리를 구축하겠습니다. 영흥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에 폐쇄하고 46% 인천 하늘을 뒤덮는 이 뿌연 미세먼지를 걷어내도록 하겠습니다. 단계적 무상 교통을 실시하고 2030년까지 친환경 미래차 대중교통 시대를 열겠습니다. GTX로 쾌적한 아침 출근길을 열어나가겠습니다.

▷ 홍원기/앵커: 이정미 후보의 공약 발언 잘 들었습니다. 이어서 개별질문, 보충질문 이어가겠습니다. 박남춘 후보와 유정복 후보께서 하실 수 있고요. 먼저 박남춘 후보께서 이정미 후보에게 30초 개별질문 해 주십시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철도 공약입니다. 우리 인천시민들이 간절히 바라시는 게 우리 GTX-D Y자 노선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에 포함됐다가 국정과제에서는 빠졌습니다. 또 제2경인선은 아예 공약에서도 빠져 있었는데 이럴 경우에 우리 지금 이정미 후보님 공약을 살펴보면 GTX-B만 얘기가 되어 있어요. 그렇다면 우리 GTX-D Y자 노선이나 제2경인선에 대한 입장은 어떠하신지 좀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제가 이 GTX-B 관련해서 드릴 말씀이 많습니다. 제가 20대 국회 당시에 GTX 문제를 친환경 녹색산업의 일환으로 이것을 바라봐야 된다, 단순히 개발사업으로만 볼 수 없는 문제다라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고 결국 경제성 값이 제대로 안 나와서 국회의 많은 동료 의원들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을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청량리에서 마석 노선까지 이 노선을 더 연장을 시켜서 경제성 값을 확보하고 예타 통과를 시켰습니다. 그러고 나서 첫 삽을 아직도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몇 년이 흘렀는데. 겨우 이제 사업자를 선정하는 수준까지 가 있습니다. 도대체 이렇게 어렵게 추진했던 사업이 왜 제때에 일이 진행되고 있지 않은지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먼저 저는 양당에 지적을 드리고 싶고 이전 정부, 현 정부를 다 맡고 계시니까.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GTX-D Y자 노선 관련해서는 인천국제공항을 다시 수도권으로 연결시키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것과 관련해서는 저는 이미 시민들께 조기 착공뿐만 아니라 확대라고 하는 의미 안에서 이것을 다 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홍원기/앵커: 박남춘 후보 보충질문 해 주시죠.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우리 이정미 후보 무상 교통 하겠다는 것은 저도 아마 장기적으로는 가야 되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수도권 매립지 특별회계에서 500억 원을 전환해 쓰시겠다고 했는데 이 수도권 매립지 특별회계는 수도권 매립지 때문에 피해를 받으시는 우리 서구, 계양구 주민만을 위해서 쓰도록 되어 있습니다. 협의는 자신이 있으신지?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환경개선특별회계가 지금 1,700억 원 정도가 남아 있고, 1,700억 원. 이것이 남아 있고 이 부분에 아동, 청소년 그리고 노인들에게 무상 교통을 1차적으로 실시하는 예산으로 가져다 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서구지역뿐만 아니라 인천 전체 교통 약자들을 위한 굉장히 중요한 예산으로 사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서구 주민들을 배제시키거나 서구 주민들은 그것을 이용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인천시민들을 위해서 함께 쓸 수 있는 그런 예산으로 협의해서 추진해 나가면 된다고 봅니다.

▷ 홍원기/앵커: 시간이 좀 남았는데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유정복 후보에게 질문 기회 드리겠습니다. 30초 개별질문입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의료인과 공직자의 헌신이 있습니다. 이정미 후보께서는 국회의원 시절부터 생활밀착형 정책을 꾸준히 해 온 것은 아주 잘 알고 있는 사항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코로나로 인해서 민생경제 활성화를 해야 되겠다. 그래서 인천에서도 민생경제회복 프로그램을 가동시켜야 되는데 이정미 후보가 갖고 있는 민생경제회복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일단 우리 소상공인들의 경우에는 가슴에 좀 대못을 두 번 박은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지난 대선경선 과정에서 대선 시기에 각 후보들이 소상공인들의 손실보상을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얘기했고 50조 추경까지도 다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최근에 윤석열 정부가 들어와서 전체 추경, 약속했던 추경 중에 34억이었나요? 그것만을 지원을 하겠다고 얘기를 했고 최대 보상액 2,000만 원, 3,000만 원 이렇게 얘기를 하셨던 것을 600만 원으로 다운을 시켰습니다. 제가 최근에 상인들한테 들었던 얘기는 그 600만 원 가지고 한두 달 임대료 내고 나면 사실 이전에 우리가 입었던 손실액들을 보상하기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돈이고 차라리 그런 약속이나 하지 않았으면, 기대가 없었으면 이렇게 절망이 크지 않았을 텐데 온전한 손실보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두 번,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에 두 번 이렇게 기만을 당했다는 그런 느낌들을 호소를 많이 하십니다. 일단은 600만 원씩 지급되는 돈 이외에 2020년 3월부터죠. 거리두기가 시작됐던 그 당시부터 소급 적용해서 우리 소상공인들이 입었던 피해액을 추산하고 추가적인 정부 지원을 윤석열 정부가 약속했던 것이니만큼 실행해 나가도록 저는 자치단체장으로 강력하게 요구할 생각입니다.

▷ 홍원기/앵커: 유정복 후보 보충질문해 주십시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조금 전에 박남춘 후보께서 이정미 후보께 매립지 특별회계 사용 관련해서 말씀하셨는데 아시겠습니다만 매립지 특별회계 그건 제가 4자 합의를 통해서 쓰레기 반입수수료 50% 가산금을 붙여서 1년에 700억, 800억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것도 유정복이 기록한 큰 업적인데 그런데 박남춘 후보가 이걸 갖고 매립지 종료라고 하는 시 내에 홍보하는 데 100억 이상을 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써서 되겠습니까?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저는 사실 이전에 몇 년 동안 두 시정부가 지나오는 동안에 있어왔던 일들에 대해서 더 이상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일을 처리해가는 과정에서의 투명성, 책임성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향후 시정부가 사업을 운영할 때 반면교사를 삼아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제가 정확하게 짚고 넘어갈 대목들이 있고요. 환경개선 특별회계와 관련해서 이 돈을 따온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 개선금 이후에 매립지가 언제 종료되는가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도 같이 충족을 시켜줘야 됩니다. 그런데 제가 아까 유정복 후보님께 말씀드렸던 것처럼 15년의 합의는 언제 그래서 이게 끝나는데라고 하는 것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일정한 보상이 주어질지는 모르지만 끝도 없이 이 매립지가 계속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민들의 불안도 함께 가져다준 것이 아닌가 그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홍원기/앵커: 이정미 후보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남춘 후보의 공약 들어보겠습니다. 발언시간 3분입니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남춘표 5대 공약으로 인천을 당당히 지키겠습니다. 첫째, 이음카드를 지키고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10% 캐시백을 지키고 그 이상의 혜택을 드리겠습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께는 100조의 경제가 골목골목을 돌게 해서 인천을 경제자립도시로 키워가겠습니다. 인천 이음뱅크를 설립해서 소상공인, 서민께 더 낮은 금리로 더 큰 금융혜택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윤석열 정부에서 지워진 제2경인선 GTX-D Y자 노선을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여기에 인천지하철 3호선과 5대 트램 노선까지 더해서 인천 곳곳에 16개 트리플 역세권과 수십 개의 더블 역세권을 만들 것입니다. 경인선과 인천대로, 경인고속도로까지 3대 지하화로 교통은 지하에서 빨라지고 우리의 삶은 지상에서 행복을 더할 것입니다. 10분 거리의 역세권과 숲세권, 슬세권까지 3세권 도시, 24개 권역마다 조성되는 랜드마크는 우리 동네의 가치와 자부심을 높이게 될 것입니다. 셋째, 수도권 매립지 종료 약속 박남춘만이 지킬 수 있습니다. 2015년 민선 6기가 4자 굴욕합의로 서울, 경기에 열어준 수도권 매립지의 문을 2025년 박남춘이 굳게 닫겠습니다. 민선 7기 박남춘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을 해서 2026년 생매립 금지와 2025년 건설폐기물 반입 금지를 이루어냈습니다. 박남춘이 재선으로 이어가야 서울, 경기 쓰레기로부터 인천을 지키고 수도권 매립지를 뉴욕센트럴파크의 2배에 달하는 생태공원으로 시민께 돌려드릴 수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유정복 후보의 인천공항 지분 팔기로부터 인천공항을 지켜내겠습니다. 유 후보가 김포 국회의원 시절 발의, 추진했던 인천공항 민영화법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우리 인천의 자랑인 인천국제공항 팔지 않고 반드시 지켜내야 합니다. 다섯째,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지키겠습니다. 민선 6기 부채가 갚았다고 깎아버린 복지예산, 재난 관리, 구호기금 이런 것들을 되살렸습니다.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교육의 3무 도시를 실현했습니다. 이제 0세부터 12세까지 전국 최초의 완전 무상돌봄을 만들 것입니다. 2015년 부채 갚겠다고 2배 넘게 인상했던 주민세도 인상 전으로 복귀시키고 유 후보가 추가 징수한 세금도 시민 품으로 이제는 되돌려드리겠습니다. 100조짜리 한중 해저터널 공약처럼 잠깐 나왔다 금방 터지는 비눗방울 공약이 아닙니다. 검단 스마트시티, 미단시티, 청라K시티. 뉴 홍콩시티로 재탕되고 동인천 르네상스, 철도 르네상스가 제물포 르네상스로 삼탕 되는 맹탕 공약이 아닙니다. 깊이 고민하고 신중히 검토한 참된 공약인 만큼 우리 박남춘이 꼭 지킬 것입니다.

▷ 홍원기/앵커: 박남춘 후보의 공약 잘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유정복 후보와 이정미 후보가 질문을 하실 텐데요. 먼저 유정복 후보 30초간 개별질문 해 주십시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사실 시민들은 많이 알고 있습니다. 박남춘 후보가 시장 시절에 지금 한 공약들이 거의 이행이 안 됐다는 건 누구든지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서해평화도시를 건설한다, 인천에서 서울까지 10분대 교통 시대를 열겠다? 다 안 지켜졌습니다. 그 가운데 4년 전에 경인철도를 지하화한다는 제 공약을 하니까 본인이 하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면 지금은 공약을 했는데 4년을 결국은 잘못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경인전철 지하화해야 됩니까?

▷ 홍원기/앵커: 1분 30초 답변해 주십시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저는 경인전철 지하화를 국회의원 시절부터 추진해 왔습니다. 김경협 의원과 그리고 우리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특별법도 내고 우리가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서 국회에도 제출을 했었습니다. 다만 제가 지난 시장선거 때 공약을 하지 않은 것은 우리 경인전철 1호선을 지하화하기 위해서는 이것이 분산돼서 복복선을 복선으로 만들어서 지하에 묻어야 공사비가 대폭 절감되고 실현 가능성이 있고 그 이후에 부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기 위해서 우리 남쪽 지역 우리 주민분들께서 서울 가시는 불편함도 덜어드리고 그리고 그렇게 분산이 될 경우 경인전철 1호선을 지하화하는 데 공사비가 몇 조가 대폭 줄어들게 됩니다. 저는 그런 차원에서 지난번에 제2경인선부터 하자 이렇게 한 것이지 경인전철 지하화하는 데 한 번도 제가 반대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또 이거 한번 봐주십시오. 저는 정말 조금만 결심하면 할 수 있는 제3연륙교, 영종-강화 평화도로, 월미은하레일 방치했던 거, 배다리 연결도로 그리고 수백억을 넣어서, 수천억을 넣어서 지금 만들었던 투모로우시티.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이런 것들을 다 착공시키고 재탄생시키고 우리 젊은이들의 꿈을 키우는 창업센터로 만들었습니다. 대비되지 않습니까, 시민 여러분?

▷ 홍원기/앵커: 유정복 후보, 보충질문해 주십시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정말 업무를 지금 몰라서 하시는 얘기인지 억지주장을 하는 건지 기가 막힙니다. 그 어렵게 제3연륙교를 다 해결해냈더니 하나도 하지 않았다고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정말 공부 좀 하고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정말 거짓말 너무 많이 해요. 부채 갚는다고 복지예산을 깎아버렸다고 그러는데 지난번에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3조 7천억의 빚을 갚으면서도 1조 원의 복지예산을 늘렸다고 말씀하셨으면 좀 알고 나오셔야 되지 않겠어요?

▷ 홍원기/앵커: 답변해 주십시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제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복지예산이 민선 6기에 우리 1인당 80만 원이었습니다. 저희 민선 7기에 140만 원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일을 하면서 저를 왜 행안부에서 재정 최우수 단체로······. 만일 우리 유 후보가 잘하셨다면 그때 행안부 장관 출신인데 행안부에서 재정 최우수 단체를 만들어줬겠죠. 그런데 민선 7기를 왜 재정 최우수 단체로 만들어줬냐? 할 일 다 하면서 그동안 20년 동안 개인재산권 묶고 있던 그 장기 미집행 공원, 도로. 이런 거 몇천억씩 넣어가면서 하면서도 부채도 대폭 줄이고 부채 채무 비율도 대폭 낮추니까 그런 걸 잘했다고 해서 그래서 재정 최우수 단체가 된 것입니다. 그 땅 팔아서 돈 갚고 그리고 써야 될 데 안 쓰고 이렇게 재난재해기금마저도 쌓지 않고 빚 갚은 것이 어떻게 잘한 것이 되겠습니까?

▷ 홍원기/앵커: 잘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이정미 후보에게 기회 드리겠습니다. 두 번 질문 기회고요. 먼저 30초 개별질문 해 주십시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1차 토론 벌써 20일이 지나갔는데요. 박 후보님은 유엔 5본부는 서울이 아니라 인천에 유치하는 것이 맞다는 제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송영길 시장후보와 이 문제 협의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송 후보는 유엔 5본부 서울 유치를 핵심공약으로 계속 발표하고 계시거든요. 아예 검토할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박 후보님의 의견을 아예 무시한 것 아닌지요? 그리고 인천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너무 힘이 없으신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거는 힘의 문제는 아니겠죠. 다만 지금 서로가 상징적 공약을 걸고 이제 하는데 저도 우리 이정미 후보 말씀대로 우리 인천이 기히 유엔과 관련된 기구가 16개가 들어와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기구들이 다 모여 있고 그리고 제 임기 중에 GCF 같은 경우는 아예 독립청사로 이제 콤플렉스를 아예 지어줄 겁니다. 그래서 환경 관련 국제단체들이 다 좀 모여들 수 있도록 그런 체제를 갖추고 이러면 저는 그런 기반 싸움에 있어서도 우리 인천이 공항도 가깝고 모든 여건에 있어서 저는 서울을 압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차분히 준비하고 그리고 우리의 장점을 잘 살려나간다면 저는 우리 유엔본부 5본부 우리 인천에 유치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에 대해서 우리 많은 정치인들이 지금 현재 노력을 하고 있으니까 한번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 홍원기/앵커: 보충질문해 주십시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지난 방송 토론회에서 시장 시절 인사비리 의혹을 제가 제기하니까 되레 제게 공직선거토론회에서 이런 결과 확인도 안 하고 질문을 하냐, 감사원과 국민권익위에서 이유 없다고 결론난 일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확인을 해 보니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고 결론이 안 난 일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저에게 하셨던 말씀처럼 그렇게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답변을 국민들에게 했던 것에 대해서 사과하시고 앞으로 이런 인사 관행이 재발되지 않을 수 있는 방지책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저는 제가 알고 있는 것하고는 좀 사실이 다르네요. 왜냐하면 그런 비리가 있다면 5대 사정기관이 사직 처리를 해 주질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일일이 문서를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우리 인사 라인에서 그런 관계기관들, 예를 들면 감사원, 권익위, 경찰 이런 사정기관들에게 지금 그런 문제들이 있고 다 내포되어 있는데 이 사직 처리를 해야 됩니까, 말아야 됩니까 하는 의견을 구했을 때 다 동의한다, 그냥 사직 처리해라, 이렇게 결론이 났다고 제가 보고를 받았고 그리고 사직 처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인권위인가 어디서, 인권 침해 여부에 대해서는 인권위 업무 사정상 이것은 시간이 걸리니 그냥 지금 나중에 할지 모르겠다 하는 정도의 답을 들었다고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은 거기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 홍원기/앵커: 세 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사회자 개별질문으로 이어갈 텐데요. 포스트코로나 일자리 대책, 인천 관광 활성화, 또 원도심, 신도시 간 불균형 문제에 대한 질문입니다. 질문은 사전 추첨으로 정해졌고 이제 이정미 후보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답변은 1분 30초입니다. 이정미 후보에 대한 질문은 코로나 이후 일자리 정책입니다. 개별질문드리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일상적인 삶으로의 회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단연 일자리입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는 지역경제에 깊은 상처를 남겼는데요. 경제자유구역과 대규모 산단들이 자리한 인천은 불행 중 다행으로 안정적이고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관은 물론 경제단체, 기업, 학계 등이 함께 노력해야 하는데요. 모두가 힘을 합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후보께서는 이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어떤 대책이 실현돼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해 주십시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첫 번째, 저의 일자리 문제 해법은 돌봄에서 찾고자 합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아이나 가족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부부 중에 한 사람이 경제활동을 그만둬야 했던 경험들이 왕왕 있으실 겁니다. 또 하나는 기후위기 시대에 에너지 전환과 주택에너지 효율성 등을 높이기 위해서 수익성은 없지만 꼭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사회적 가치가 있는 일들을 돌봄 일자리 보장제도를 통해서 일자리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사람 돌봄, 환경 돌봄 5만 개 일자리를 확보해서 실업률 제로 인천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공공의료기관들이 확충되게 되면 의료 일자리들도 일정하게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공공 부문 일자리만 약속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국제평화, 기후정의, 문화교류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면서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키워나가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다양한 국제기구가 유치되고 국제교류 사업들이 진행되면서 여러 청년들과 여성들의 일자리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GM 부평2공장을 전기차, 친환경 미래차 생산기지로 전환해서 광주형 일자리와 같은 청년 일자리를 대폭 만들어내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K-대중문화의 중심지로 인천을 성장시켜나가면서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그런 역할들도 함께해 나가겠습니다.

▷ 홍원기/앵커: 이정미 후보의 답변 잘 들었습니다. 박남춘 후보에게 드릴 개별질문은 인천 관광자원 활용 및 활성화 방안입니다. 개별질문 드리죠. 1860년대 이후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에서 굵직한 역사 무대의 주역 인천입니다. 그만큼 풍성한 이야기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는 뜻인데요. 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의 씨줄과 날줄로 이보다 훌륭한 자원도 없을 겁니다. 요즘 많은 여행객들은 그곳만의 전통과 특색이 풍부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이야깃거리에 발길이 향합니다. 굳이 거창하거나 화려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인천에는 요즘 추세에 맞는 관광 인프라가 풍부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인천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 구체적 계획 답해 주십시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하늘과 땅과 바다가 모두 아름답고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인천의 경쟁력을 잘 살려서 시민과 국민, 세계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쇠락한 홍콩의 운명을 뒤따르는 올드홍콩시티가 아니라 홍콩을 능가하는 동북아 최고의 관광도시 인천으로 키우겠습니다. 재탕, 삼탕에 이어 이제는 맹탕이 되어버린 원도심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아니라 인천의 모든 동네를 관광명소로 만드는 우리 동네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인천 구석구석에 거미줄 교통망을 깔고 교통거점마다 대공원, 워터밸리, 대형쇼핑타운, 인공해변 등 랜드마크를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인천을 한류문화관광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영종, 청라, 송도, 계양을 잇는 K-영상밸리를 구축하고 인천 글로벌 특화영상제도 만들겠습니다. 인천의 바다와 섬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내륙 4대 인공 해변과 해상 케이블카 등을 조성하고 연안여객선 버스요금제를 전 시민에게 적용해서 바다를 시민과 좀 더 가깝게 하겠습니다. 백령평화공원과 강화 고려평화민속촌을 건립하고 남북과 동서평화도로를 영종에서 강화까지 연결해서 관광도 활성화해 가겠습니다. 그리고 첨단신도시의 인프라를 잘 활용해서 컨벤션 등의 관광자산으로 삼겠습니다.

▷ 홍원기/앵커: 박남춘 후보의 답변 잘 들었습니다. 유정복 후보에게 드릴 개별질문은 신도시 발전에 따른 원도심과 신도시 간 불균형 문제 해소방안인데요. 개별질문 드리죠. 인천의 원도심과 신도시 간 불균형 문제는 심각합니다. 오래전부터 이에 대한 지적이 있었고 여러 처방이 이미 시행됐거나 진행 중이지만 별반 효과가 없는 실정인데요. 교육과 문화,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불균형 문제는 인천이라는 한 공동체 안에 지역 간 또 주민 간 위화감과 갈등을 불러오고 있고 이는 도시발전에 심각한 저해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근본적이고 효율적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후보께서 어떤 정책적 복안 갖고 계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원도심 발전 없이 인천의 미래 희망 없고 시민 행복 없습니다. 저는 이 원도심을 획기적으로 변화 발전시키기 위한 기본적인 전략부터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선은 도시구조 개편 작업부터 들어갑니다. 즉, 지금 원도심을 가로막는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해서 동서남북으로 단절된 문화를 개편을 하고 또 도시철도 3호선을 조속한 시일 내에 건설해서 편리한 교통망 구축으로부터 시작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지금 원도심과 관련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 문제는 이것을 좀 더 통합적인 개념으로 추진하면서 규제를 철폐하는 수준에 이르게 하는 과감한 혁신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공공개발을 할 때는 기존의 원도심하고 같이 설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주차장 문제, 편의시설 문제, 복지시설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를 뒷받침해 주기 위해서 그냥 조금조금 개발이 아니라 근본 틀을 바꾸려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해서 저는 특별회계 형태의 기금 5조 원을 구성해서 아예 제도적으로 원도심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이렇게 해 나갈 겁니다. 이 문제는 바로 인천의 미래하고 직결되어 있는 부분이고 또 제물포 르네상스가 출발이 돼서 아주 혁신적인 모델들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 홍원기/앵커: 유정복 후보의 답변 잘 들었습니다. 세 분 모두 수고하셨고요. 이어서 오늘 토론회의 하이라이트죠. 주도적 토론으로 이어가겠습니다. 각 후보에게 모두 10분의 시간을 드리는데요. 사회자를 통하지 않고 자유롭게 토론해 주시면 됩니다. 단, 두 가지 규칙은 지켜주셔야 되는데요. 반드시 한 분 말고 두 분 이상의 후보자에게 질문을 하셔야 되고 또 가급적 1분 30초 이내로 말씀하시고 답변은 최소 30초를 보장해 주셔야 됩니다. 다만 30초가 지나면 상대의 답변을 제지할 수 있으면 사회자를 통하지 않고 제지하시면 됩니다. 발언시간이 지나면 마이크가 자동으로 꺼진다는 점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토론 규칙이 시행되지 않으면 사회자가 개입하고 또 그 사실을 유권자 여러분께 말씀드릴 수도 있습니다. 품격 있는 토론 기대하겠습니다. 먼저 박남춘 후보께 10분 드리겠습니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정복 후보께 묻겠습니다. 2019년 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고가의 부동산을 구입했습니다. 그것도 인천시장을 역임하신 분이 인천이 아닌 시흥 배곧에 무려 22억짜리를 사셨습니다. 자산은 9억 4천인데 어떻게 이렇게 몇 배가 되는 이런 건물을 살 수 있었습니까? 저는 서울대 개발정보 이런 걸 아마 듣고 하신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 인천시장을 하신 분이 참 아무리 그래도 송도가 아닌 시흥에 부동산을 이렇게 대규모로 투기를 했다는 데 대해서 아마 시민들께서 꽤 허탈하게 생각하실 것이에요. 또 이게 보니까 80%는 대출을 받았더라고요. 대출을 받아서 빌렸는데 대출 중에 보니까 생활안정자금, 그러니까 의료비, 교육비 등 서민 생활비 지원을 위한 이러한 자금을 빌렸더라고요. 서민들 생활비로 쓰라고 마련한 돈을 빌려서 이런 상가를 구입하는 거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참 이제 하다하다 안 되니까 박남춘 후보가 드디어 음해를 하기 시작하는데요. 개인의 정상적인 경제행위에 대해서 근거 없는 비방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경제 활동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데 저는 그때 공직에 있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 돌아오고, 우리 아내도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데 있던 사업체를, 저는 논현동에 살고 있습니다. 가까운 그쪽에 좋은 점포를 하나 얻어서 생활을 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 부분이고 여기에는 어떠한 불법이나 또는 부당한 문제가 없습니다. 저는 박남춘 후보야말로 2007년도에 재산······.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30초 하세요. 그만하세요.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아니, 재산을······.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만하세요. 다음에 본인 시간에 하십시오. 그런데 저는 누가 봐도 잘 이해를 할 수 없는 일이에요. 그러니까 아니, 어떻게 인천시장을 역임하신 분이 시흥에 가서 이런 투기를 합니까? 그리고 서민들이 쓸 생활안정자금을 빌려서 투입을 한다는 거, 이게 공정한 겁니까? 그리고 앞으로 또 어떻게 부동산 투기하지 말라고 공직자들에게 하시겠어요. 저는 이 말씀 꼭 드리고 싶고요. 이건 정말 잘못된 것입니다. 사과하실 용의가 있으시면 이따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이정미 후보께 묻겠습니다. 영흥화력발전소 이제 그거를 전 일시에 폐쇄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그게 보면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그게 우리 영흥화력이라는 게 우리 인천 전체 발전량의 57%를 감당을 하는데 그거를 일시에 폐쇄할 경우 원전이나 이런 거에 기댈 수밖에 없는데, 저는 또 원전에 대해서는 또 의문을 갖고 있어요. 그렇다면 그러한 문제와 또 거기에 생계가 달려 있는 우리 많은 직원들의 직업전환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30초 안에 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일단 인천은 전기 수급량이 240%입니다. 영흥석탄화력발전소 1기부터 6기까지 다 스톱을 시켜도 인천의 자급률을 다 채우고도 남습니다. 그런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나 탄소 배출량을 생각한다면 계속 그걸 가동할 아무런 이유가 없고요. 거기에 고용돼 있는 하청 노동자들까지 한 800명이 좀 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거기까지 좀 해 주시죠, 30초가 넘었는데. 미안합니다. 제가 다른 질문을 좀 많이 해야 돼서요. 죄송합니다. 제가 이걸 꼭 한번 짚고 넘어갈게요. 보십시오. 여기 이렇게 보시면 또 같은 날 4자 합의를 한 날, 단체장들이 사인을 했고 국장들이 또 사인을 했어요. 이거를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그러니까 이정미 후보가 지적하듯이 4자 합의 단계는 종료 날짜를 박지를 못하니까 실무합의로 이면계약 합의를 해서 기간을 명시한 거 아닙니까? 저는 그렇게밖에 해석할 수가 없습니다, 동일한 날짜에 이런 행위를 한 것은. 여기에 대해서 한번 입장을 밝혀주시죠.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래서 박남춘 후보는 무책임하고 무능하다고 얘기하는 겁니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30초 안에 그냥 요점만 말씀하세요. 30초 안에. 빨리요.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아니, 얘기를 하도록 해 줘야죠.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30초 답변하시죠.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자기가 30초 다 까먹고 있잖아요, 지금.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빨리 하세요.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이거는 이겁니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여기에 대한 답을 하시라니까요.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답을 하잖아요.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하세요.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이거는 사실 책임을 갖고 있지 않은 그 국장들이 한 부분은 최종적인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겁니다. 용도 폐기된 걸 갖고 들어와서 같은 날 했다? 최종적인 건 지금 갖고 있는 게 이겁니다.

▷ 홍원기/앵커: 30초 보장해 주시죠.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최종적으로 시도지사가 사인하고 장관이 사인한 것이 효력이 있는 것이지 그 나머지는 용도 폐기된 부분을 가지고서······.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 고시가 몇 월에 이루어졌습니까? 그 고시가?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2015년 9월 30날 이루어졌어요.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러니까요. 그런데 서울과 환경부에서는 그 이후에 여기에 대해서 그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여기 보십시오. 이게 서울과 환경부에서 매립 실시계획 변경 승인해서 2044년이라고 또 못 박아서 왔어요.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러니까 말씀드리잖아요.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러니까 이것이 얼마나 지금 신뢰를 잃은 거짓말하고 있는 것입니까? 저는 이거 엄중히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박남춘 후보야 사과해야죠. 용도폐기한 이런 걸 갖고.······.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러니까 서울시장나 이런 분들이.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지금 얘기하고 있잖아요.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런 분들이.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이게 사실 아닙니까?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전혀 4자 합의대로 하자 이런 말씀들을 계속 하셔서 나는 참 왜 저런 말씀들을 하실까 이렇게 의아했어요. 그런데 이게 보니까 이면합의 때문에 그런 겁니다, 지금 보니까. 그리고 서울시의회 의사록 이런 걸 보면 매립지 연장만 하면 새로운 매립지 찾는 것과 똑같으니 우리는 그렇게 가야 된다 계속 발언을 했어요.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이면합의의 내용 자체를, 이면합의의 개념을 모르고 얘기를 하시니까 정말 답답합니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개념을 명확히 알기 때문에 드리는 겁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이면합의가 어떻게······.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것 때문에 지금 우리가 대체 매립지를 찾는 데 있어서 우리 서울, 경기가 소극적이라는 거죠. 아마 주민들이 지금 분노하고 계십니다. 주민들을 어떻게 설득하시겠어요?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박남춘 후보의 거짓말에 분노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십시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저는 한번, 서구에 한번 가보십시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어제도 갔다 왔어요.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금 시민들은 정말 분노하고 계십니다. 다음 또 질문하겠습니다. 그리고 포천에, 제가 이제 지난번에 말씀했듯이 포천에 제가 실무적으로 논의를 해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데 지난번에 패널 들고 오셔서 다 된 것같이 시민들께 보고를 했지 않습니까? 새얼아침대화 강연 때도 그렇고.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제가 포천이라고 언급만 하자마자 그곳에 단체장, 국회의원 그리고 경기도지사 출마자 이런 분들이 전부 지금 들고 일어나지 않습니까? 무슨 협의를 다 해서 곧 시민들한테 밝혀낼 수 있다고 하시는지 한번 30초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래서 박남춘 후보가 너무 무책임한 분이라는 거죠. 어찌 그것을 포천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포천이라고 지명을 합니까? 그것은 기본적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신 거고 제가 알고 있는 것하고는 사실관계도 다르고 무책임한 일 아닙니까? 그래서 그렇게 대체 매립지 하면 대체매립지 필요 없다고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자체 매립지 해야 된다고 그랬지 않았습니까?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30초 됐습니다. 본인 시간에 하십시오.

▷ 홍원기/앵커: 5초 더 남았습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대체 매립지하고 자체 매립지를 모르고 있어요.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래서 저는 그런 측면에서 정말 이런, 정말 시민들을 기만한 행위에 대해서 저는 정중히 사과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상대 후보 공약 갖고 자꾸 제가 얘기를 하는데 정말 실현 가능한 공약 좀 하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보면 우리 유 후보님은 선거 때만 되면 시티를 기가 막히게 들고 나오세요. 보면 청라 K시티, 강화 메디시티, 송도 엑스포시티. 계약변경 미단시티, 4조 검단스마트시티. 이 중에 된 게 있습니까, 하나라도? 그런데 이번에는 또 뉴 홍콩시티를 들고 왔어요. 그런데 제가 지난번에도 지적을 했듯이 이것은 정말 실현 가능성이 없는 거예요. 오늘 경실련에서도 그렇게 말을 하지 않았습니까? 경실련에서 공약평가를 할 때도 이것은 진짜 여러 가지 외교적 문제 그다음에 경제적 문제 그리고 지금 아까도 말씀드렸던 세금과 우리 내국인들이 받아들이는 수용성. 그래, 또 안 될 공약을 들고 나오셨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박남춘 후보는 다 안 되는 일입니다. 그리고 실제도 안 됐어요.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뭐 하나 되신 거 있습니까, 여기?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제가 말씀드리잖아요, 답변을.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 중 하나라도 되신 거 있냐고요.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아니, 메디시티가 됐든 스마트시티가 됐든 미단시티가 됐든 본인이 다 제대로 하면 되는데 안 해 놓고 저보고 안 했다고 그러는 겁니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하나도 뭐 할 건덕지가 없었어요.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러니까 다 해 놓은 거를 하나도 안 하니까 안 되는 거예요. 매립지가 그렇지 않습니까? 매립지 문제 다 해결해 놓으니까 안 하니까 매립지 문제가 해결이 안 되죠.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래서 이게 선거 앞두고 시민들 현혹하는 공약, 이런 공약 하지 말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약평가를 C등급 받으시는 거예요. 제발 지킬 수 있는 약속합시다.

▷ 홍원기/앵커: 박남춘 후보의 주도적 토론 10분이 모두 지났습니다. 이번에는 유정복 후보 주도적 토론 10분 이끌어주십시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박남춘 후보 정말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지금 이 토론을 통해서 자기 자신이 얼마나 무능하고 무책임한가를 사실 얘기하지 않고 있는데 엉터리 공약하지 말라고요? 인천에서 서울까지 10분 교통 시대 열었습니까? 말도 안 되는 공약은 자기가 해 놓고 제가 못한다고 합니다. 저는 다 할 수 있는 부분을 박남춘 시장이 되는 바람에 모든 것이 중지됐지 않습니까? 그러면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게 없으니까 박남춘 후보는 유일하게 SA등급 받았다. SA가 무슨 뜻입니까?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슈퍼A입니다. 스페셜A입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스페셜A죠, 슈퍼가 아니라. 그러면 SA등급은 몇 단체나 받습니까?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통산 4~5개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잘 모르고 계시구먼요. SA는 17개 단체 중에서 여기 시도지사가 빠지고 그러면 12개 이렇게 되어 있는데 8개, 6개, 7개 이렇게 받아요. 사실 SA등급 받아놓고 1등이나 한 것처럼 이렇게 얘기하는데 이거는 그야말로 시민을 기만하는 겁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지난 SA등급 이거 2022년도 발표된 게 공약 이행 완료 분야는 SA등급도 없어요. 공약 이행은 SA등급 받지도 못했어요. 이거는 명백한 사실 아닙니까? 이걸로 온 천지에 SA등급 받아놓고 시민들이 SA등급을 잘 모르니까 아, 무지하게 잘했나 보다 이렇게 알게끔 한다는 거 참 부끄럽지 않습니까? 오죽 한 게 없으면.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매니패스토실천본부를 무시하지 마십시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제가 답변시간 드릴게요. 그리고 매니페스토 얘기하니까 하겠습니다. 금년 3월 31일날 매니페스토본부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박남춘 후보의 공약 이행률은 꼴찌에서 두 번째입니다. 울산 다음이에요. 꼴찌에서 두 번째 해 놓고 SA등급 최우수라고 얘기하니 이 어처구니없는 일을 갖다가 우리 시민들이 알면 박남춘 후보는 정말 이렇게 거짓말을 하면 안 되죠. 그리고 실질적으로 너무, 제가 이런 얘기 안 하려고 그랬는데 이 법률소비자연맹에서는 송영길 시장, 유정복 시장, 박남춘 시장 공약 이행 평가 점수를 이거를 발표했습니다. 송영길 63.8, 유정복 70.1, 박남춘 60.1 꼴찌였습니다. 부끄럽지 않습니까?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답변할 기회를 좀 주시죠.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이렇게 하고 어떻게 자기가 공약 이행률 1위 했다고. 다른 게 한 일이 없으니까 이런 허위적인 사실 갖고 시민을 기만하면서 무슨 기만 얘기를 합니까? 정말 박 후보는······.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답변할 기회를 좀 주시죠. 그게 페어플레이 아니겠습니까?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이거 답변해 보세요.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 법률소비자연맹은 공약을 평가하는 전문기관이 아닙니다. 그리고 어디 공개하지를 않아요. 지금 그리고 그 기관이 어떤 성격인지 아시죠? 청탁하고 이런 문제들이 있어서 이제는 거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기관입니다. 위 공약 평가에 있어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가장 권위를 가지고 전문성을 가진 기관이기 때문에 정치인들이 모든 것을 수용합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30초 지났어요. 그러면 법률소비자연맹은 권위 있지 않다. 그러면 매니페스토 권위 있다고 치자고요. 제가 말씀드리지 않습니까? 금년 3월 31일 인천의 박남춘 시장은 꼴찌에서 두 번째라니까요? 이걸 그러면 매니페스토 그렇게 권위를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저는 사실과 다른 거라고 생각합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이거는 제가 2022년 3월 31일 기준으로 발표된 겁니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렇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러면 확인해 보십시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알겠습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래서 토론회 나오려면 공부 좀 해서 나오십시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런데 그렇게 C등급 맞으시고 C등급에 대해서 제가 한 일이 없어서 미안합니다 하셔야지 그런 식으로 자꾸 음해하고 하면 매니페스토 실천본부를 너무 속상하게 할 거라고 봅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음해가 아니라 저는 사실만을 얘기하는 사람이에요. 매니페스토를 그렇게 신봉을 하고 그러는데 이렇게 꼴찌에서 두 번째 해 놓고 무슨 최고 한 것처럼 이렇게 시민들을 속이고 있으니까 하는 말씀이고요. 정말 박남춘 후보는 제가 모두발언에서 그러지 않았습니까? 이제 좀 진실 얘기를 하자. 오늘도 몇 번에 걸쳐서 자기가 그야말로 빚더미 도시를 해소했다고 하는데 정말 창피하지 않습니까? 이거 보십시오. 제가 3조 4천억의 빚을 갚고 박남춘 후보 220억 감축했어요. 150배를 했는데 본인이 빚더미인 인천을 해결했다고 합니다. 그거는 송영길 시장 때입니다. 지금 박남춘 후보는 송영길 시장하고 선거를 치르는 것과 착각을 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재정위기단체에 지정받은 건 유 후보 시절이죠. 2015년 7월. 그게 송 시장 재임 때입니까?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보세요.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니, 그걸 답변해 보세요.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답변이 아니라······.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재정위기단체를 지정 받은 시점이 송 시장 때입니까, 유 후보 시절입니까?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내 질문에 답변하세요. 질문에 답변하시라고. 제가 2015년 초인데 당연히 송영길 시장이 13조의 빚을 늘려놨기 때문에 재정위기주의단체가 된 것이죠. 그걸 3년 만에 정말 죽도록 노력해서 3조 4천억의 빚을 갚은 건 유정복인데 박남춘 후보가 예비 홍보물에 자기가 이거를 해결했다고 얘기를 하니 이런 허위사실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부끄러울 줄을 좀 아세요. 어떻게 자기가 했습니까? 자기는 200억밖에 빚을 안 갚고. 정말 박남춘 후보는.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말 거짓말쟁이시네요.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정말 이 세상, 이렇게 업무에 대해서 무지한 거지.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인천대학교 학생들 빚 제가 다 정리해 줬습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러니까 여기 통계가 있지 않습니까? 150배 빚을 갚았는데 자기 빚을 갚았다고 하는.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잠재부채까지 하면 저 2조가 넘게 갚았지만.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제가 답변시간 줄 때 하세요.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금액으로 경쟁하는 것 같아서 말을 안 하는 겁니다. 다만 땅 팔아 빚 갚는 거 누구는 못 합니까? 지금 가지고 있었으면 4조, 5조 됐을 겁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잠깐이요. 땅 파는 거 그렇게 얘기를 해도 또 공부 안 하고 나왔어요. 저는 땅 팔아서 한 건 3천억~4천억밖에 안 돼요. 3조 7천억을 빚을 갚고 먼저 송영길 시장은 터미널을 비롯해서 1조 8천억을 땅을 팔고도 3조 7천억의 빚을 냈어요.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여기 자료에 송도 땅을 1조 2,700억에 팔았습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답변할 때 하세요. 답변할 때. 그래서 이렇게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우리가 시장으로 일을 했다는 건 참 말도 안 되고. 제가 이거 하나 물어볼게요. 부평 지하도상가나 용현스카이뷰, 로열시티, 청학동 주민들 만나본 적 있습니까?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예. 만나봤습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언제 만나봤습니까?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저기 특대위나 이런 걸 통해서 만났습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특대위를 통해서 만나고 현장에서 만난 적 있습니까?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 현장에서는 우호적인 아파트 대표자들을 만났고 반대하시는 분들은······.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제가 다 다녀왔는데 한 번도 만나지를 못해서 이 불통의 시장 어떻게 이러고서 시민 시장이라고 하느냐, 이 원성이 말도 못하는 분통처럼 터지고 있었어요. 이거는 제가 더 이상 얘기 드리지 않겠습니다. 시민이 시장이라면서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죠.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저한테 답변할 기회를 주시죠.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질문할 때 답변하세요. 그다음에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어요. 수도권 매립지 퇴직, 전직 환경국장을 했던 분들이 양심선언 했지 않습니까? 유정복이가 다 해놓은 것을 박남춘이 무책임하게 망가뜨려서 이렇게 됐다, 이렇게 했는데 이들 퇴물 공무원이라는 모욕적인 언사를 하더니 공무원을 선거운동에 동원해서, 승진을 미끼로 시정 홍보를 빙자한 선거 동원했다고 하는 의혹 때문에 선관위 조사받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이거야말로 적폐 중의 적폐입니다. 저는 공직생활을 하면서 어떠한 경우도 공무원을 통해서 선거에 개입시켜 본 바가 없습니다. 어찌 시정 홍보를 승진 미끼로 해서 이런 활동을 하도록 하고 이것이 선관위 조사가 되고 하니까 우리 직원들이 막 SNS의 글을 삭제하고 이런 참 상황이 벌어진 거예요. 저는 박남춘 후보는 정말 공무원들을 이렇게 개인에 사용하는 건 아닙니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이제 저한테 질문하셔야 됩니다.

▷ 홍원기/앵커: 시간상 이정미 후보에게도 드려야 합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죄송합니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저기 답변할 기회를 좀 주세요.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잠시만요, 잠시만요. 제 주도권······.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질문하셨으면 답변할 시간을 주셔야지.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잠시만요. 우리 이정미 후보께서 아까 박남춘 후보의 그 인사 비리에 대해서 지적을 해 주셨는데 그거는 제가 확인을 했어요. 확인을 했어요. 감사원이나 인권위에서 아직 진행 중이다라는 부분을 인천시에도 확인했습니다.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 박남춘 후보도 거기까지 확인하셨습니까?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예, 저는 인사······.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아니, 박남춘 후보한테······. 저기 저 이정미 후보요.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답변이 그 이후에 선대위에서 다른 답변이 나왔는데, 그러니까 퇴직 처리를 할 때 그것이 문제가 없느냐 이런 의도였다고 말씀을 하셨지만 그 당시 토론회 과정에서는 저에게 질문을 역으로 하셨을 때는 이미 감사원과 인권위에서 다 사건이 종결된 것이고.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걸 권익위라고 했습니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예, 권익위죠. 권익위가 다 종결되고 이유 없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그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이렇게 질문하냐고 저한테 거꾸로 물어보셨죠.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러니까 그 당시도 박남춘 후보가 잘 알지 못하면서 답변을 했던 것이죠. 제가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을 보면서 박남춘 후보는 정말 이제는 과연 후보의 자격이 있는가 하는 걸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남춘 후보가 이제 거짓말로 안 되니까 흑색선전에 가담을 했습니까?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질문 저한테 다 하신 거예요?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예, 이거 하고요. 유정복이 되면 이음카드가 없어진다고 소문을 크게 내야 된다, 이거 알고 계시죠?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저는 모르는 사실입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렇게 언론에 보도가 됐는데 모른다고 지금 발뺌을 합니까? 아니, 제 말 들어보세요. 제가 질문하면 답변하세요.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마 어떤 저와 무관한 사이트에서 돌아다닌 것을 그렇게 확대하지 마십시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허정식이라고 다 돼 있어서 단톡방에 올렸는데 세상에, 유정복이가 언제 이음카드 없앤다고 했습니까? 그리고 박남춘 후보가 이음카드 지키겠습니다, 이렇게 썼지 않습니까? 이런 흑색선전, 지금이 20세기입니까? 이런 어처구니없는 마타도어와 흑색선전을 하는 박남춘 후보와 민주당은 정말 시민에게 사과하고 반성해야 됩니다.

▷ 홍원기/앵커: 유정복 후보에게 주어진 10분의 시간이 끝났습니다. 이번에 이정미 후보 10분 쓰십시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두 분 말씀 듣다 보니까 인천시민의 행복이 시장님들의 성적순은 아니잖아요. 그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수도권 매립지 관련된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이번에 실무국장단, 하도 다들 들고 나오셔서 저도 환경부랑 인천시 다 해서 자료 다 받았습니다. 한마디로 이 합의문 공개는 비공개 행정의 참사에 가깝다고 저는 봅니다. 두 후보님 다 책임이 엄청 무겁습니다. 사실 이 문건이 공개됨으로 인해서 서울시와 경기도 시민들은 대체 매립지를 만들 이유가 없어졌네, 다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될 겁니다. 그렇게 되면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종료라고 하는 것을 현실적으로 실현시켜 나가기가 더 어렵게 되는 그 상황이 연출됐다는 점을 제가 좀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유정복 후보님께 일단 말씀을 드리겠는데요. 후보님께서 이제 보도자료를 통해서 환경부가 파기를 지시했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는 문건이다라고 얘기를 해서 제가 환경부 쪽 직원들을 통해서 확인을 해 봤는데 그런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 일단 저에게는 그렇게 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도 이렇게 엄청난 어떤 결정을 국장급 공무원들이 시도지사나 장관의 허락 없이 사인을 했다고 믿는 사람은 저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만약에 유 후보님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그러니까 국장들이 모여서 장관이나 시도지사 허락도 안 받고 그 사인을 한 문서를 만들어냈다면 사실 이것은 엄청난 월권입니다. 이것에 대해서 그 당시에 사인한 국장에 대해서 문책하셨습니까?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 보고를 받고 그거는 무슨 그런 쓸데없는 일을 하냐고 질책을 받고 바로 그것은 저한테 보고된 바가 없어요. 왜냐하면 안 하는 거니까.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아니요. 그 문서 자체는.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제 말씀을 조금.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그 문서 자체는.

▷ 홍원기/앵커: 답변을 보장해 주십시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답변을 좀. 사실은 이런 겁니다. 이 내용을 모르는 분들이 얘기를 하는데 4자 합의라는 게 엄청난 성과거든요. 이걸 도저히 그 전시장 접근조차도 못했던 일입니다. 상대가 있는 거 아닙니까, 협상이. 그러니까 서울시나 환경부는 왜 이 협상을 하느냐, 깨버리면 바로 다 계속 매립을 하는 건데. 그래서 실무자들이 어마어마하게 어려운 부분을 유정복의 능력으로 이걸 끌어가서 합의를 이룬 거예요.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아니, 그 상황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월권행위를 한 국장을 실질적으로 문책을 하고 그것에 대한 책임을 물으셨냐고요?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아니, 그 부분은 이미 용도 폐기가 됐기 때문에 그것이 효력이 전혀 없는 것이기 때문에.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그렇지 않죠.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질책은 받았죠.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아니, 후보님 그렇지가 않죠. 시장의 사인도 받지 않고, 허가도 받지 않고 국장들이 44년이라고 하는 공식적인 문서를 만들어냈다는 것은 파기가 됐다 하더라도 그 책임을 명백하게 물어야 될 일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그냥 지나가고 3개월 후에 그 2044년만 지워서 이 문서를 만들었다라는 것은 일반적인 시민들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과정이라는 점을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박남춘 후보님께도 똑같은 질문을 드립니다. 이 문서의 존재 자체를 언제 아셨습니까?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저는 보도를 보고 알았습니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이것도 참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수도권 매립지 문제는 인천시장이 책임져야 될 굉장히 중요한 사안입니다. 그러면 그 당시에 4자 합의의 내용들도 정확하게 파악이 돼 있어야 되고 그리고 현존하고 있는 4개 국장들이 만들어낸 이 실무합의서에 대해서도 이해를 하고 계셔야 되죠, 파악을 하고 계셔야 되죠. 이걸 만약에 파악조차 못하고 이제 선거 때가 돼서 이거를 알았다, 이러면 사실 시장님 무능하신 거고요. 이전에 알고 있었는데 그냥 별 중요한 문제 아니라고 넘기고 있었다라고 한다면 굉장히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면합의기 때문에 제가 알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아니요.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식설이었다면 제가 알겠죠.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그 당시에······.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4자 합의는 분명히 알았습니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그 당시에 국장들이라고 하는 공직자들이 만들어낸 합의문입니다. 지금 후보님께서도 이 문서에 대해서 문제를 삼는 것은 그러한 공적 기능이 있는 사람들이 한 사인이기 때문에 문제 삼는 것이잖아요.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시에 제가 추론컨대 그렇게 합의해놓고 문제가 되니까 아마 유 후보가 지시로 그 서류 다 숨겨 이렇게 했겠죠. 그러니까 제 손까지 온 것이 아니겠죠. 제가 알 수가 없는 거죠.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이런 중요한 문서에 대해서 인천시가 그런 식의 행정이······.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모르면 가만히 계시지 허위사실을 얘기합니까?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잠깐만요.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럴 소지가 있다고 저는 추론합니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제 시간이니까 두 분이 얘기하지 마세요. 인천시 행정이 그런 식으로 굉장히 참 운영돼 왔다는 것도 놀라운 사실입니다. 제가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난 17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인천공항공사 지분을 40% 팔아서 가덕도 신공항 만드는 데 돈을 써야겠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한마디로 나라가 발칵 뒤집어졌고 우리 유 후보님께서는 나는 인천공항 민영화하지 않겠다, 그렇게 얘기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앞서도 말씀이 나왔지만 10년 전에 그 민영화 관련 법안에 사인을 했던 것이 문제가 좀 됐던 것 같은데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게 선거 시기에 문제가 확 드러나니까 아니라고 했다가 결국은 중앙정부의 어떤 의지에 따라서, 예전에 검단 스마트시티 사업처럼 유정복 후보께서 다시 중앙정부의 의지를 꺾지 못하고 딸려가는 게 아니냐 이런 걱정을 하는데 공항 민영화 관련된 분명한 의지를 좀 시청자 앞에 약속을 하시죠.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저는 이번에 이미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민영화에 반대한다고. 그리고 이정미 후보가 말씀하시는 그 10년 전 상황은 그 당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 당시에는 이것이 공공기관을 민영화하는 것을 오히려 막기 위해서는 지분을 정부가 50% 이상을 소유하고 하는 부분에 대한 법안이었고 이미 그 법안은 폐기가 됐습니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알고 있습니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저는 오히려 인천시장 때 이 인천공항의 지분을 갖기 위해서 무척 노력을 했습니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제가 낸 대안도 인천시 정부가 지분 일부를 다 우리가 가져와서 공항경제 활성화를 이루어야 된다라는 대안까지 제시를 했는데 제 걱정은 사실 이전의 MB 시절에 이렇게 일정 지분 51%를 정부가 갖고 나머지를 민영화를 시키는 것은 민영화가 아니라고 했지만 결국은 거기에 투자한 주주들의 의도에 따라서 공기업이 운영될 위험성이 매우 크다라고 하는 그런 반발에 부딪혀서 그것이 한 번 무산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일정 지분을 정부가 보유하고 있으면 민영화를 막을 수 있지 않냐 하면서 정부가 이거를 밀어붙였을 때 우리 유 후보님이 그때도 그것은 안 된다라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실 수가 있겠냐라는 질문을······.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렇습니다. 지금 그 문제는요.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됐습니다. 지금 그렇게 답을 하셨고.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그렇습니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저한테 발언 기회 좀 주실래요?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아니요, 잠깐. 박남춘 후보님께는 사실 이 문제가 논란이 되고 난 다음에는 여러 공공기관에 대한 민영화를 반대한다라고 하는 이재명 후보의 페이스북 답문 메시지까지도 저희들이 확인을 한 바가 있는데요. 최근에 인천시에서 이 공항 민영화만큼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항만 민영화입니다. 그런 점에서 두 후보님의 공이 공항 민영화, 박남춘 시장님은 공항 민영화는 안 된다고 이미 말씀을 밝히셨기 때문에 항만 민영화와 관련해서 어떤 입장을 갖고 계신지 이거는 긴 설명이 필요 없으니까 단문으로 짧게 한마디씩 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인천항만은 이미 완전 민영화는 아니지만 민간들이 운영하는 TOC 체제로 가 있습니다, 항만은 많은 부분들이. 지금 우리 송도에 있는 터미널도 그렇고요. 그렇게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아니요.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다만 소유 자체는 국가가 하고 있지만 운영사는 민간이 하고 운영 사용료를 내고 쓰는 형태로 이렇게 돼 있습니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그 사용료를 내고 일정하게 그걸 쓰고 있다가 개발이 덜 된 항만 부지, 배후 단지에 대해서 우선매각청구권을 제시하면 그걸 팔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단계적으로 이 항만은 다 민영화가 돼버리는 건데 공항처럼 항만도 인천시가 제대로 보호해 나가야 될 인천시민들을 위한 공공기관입니다. 그런데 이미 그렇게 다 민영화 돼 있으니까 어쩔 수 없다, 이렇게 얘기하면 어떻게 하십니까?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러니까 이것은 민영 체제로 하지만 소유의 문제에 있어서는 국가가 소유를 하고 그리고 사실은 저는 그게 이제 우리 지방정부로 넘어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자치단체로. 그래서 지방자치단체가 사실 가장 육지와 똑같은 면적을 갖고 있으면서도 권한이 행사되지 않는 곳이 우리 항만 지역이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도 저는 참고삼아 드리고 싶습니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후보님 말씀은 자칫하면 국제공항 관련해서 일정한 지분을 민간에게 넘기더라도······.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저는 공항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말한 적이 없습니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아니, 그것과 똑같은 프레임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공항은 안 되는데 항만은 된다는 건 어떤 경우인지 제가 이해가 되지 않아서요.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니, 저는 항만을 민영화하자는 말씀드린 적이 없고요.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그러니까요. 일정에게 민간에게······.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항만도 SOC나 이런 것들은 가급적 민간의 영역이 개입하면 이용료도 높아지고 이렇기 때문에 저는 원칙적으로 반대한다고 분명히 계속 말씀을 드렸습니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앞에 말씀이랑 약간 꼬인 부분들이 있는.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저는 현실을 설명해 드린 거예요. 이정미 의원님보다는 그 분야에서 제가 조금 경험을 했기 때문에 현실을 자세히 말씀드린 거예요.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시청자들이 다 보고 앞에 꼬이신 말들 하고 지금 뒤의 얘기가 조금 다르다라는 걸 다 아실 거라고 보고요. 우리 유정복 후보도 이 문제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저는 이미 해양 주권을 얘기한 사람입니다. 제물포 르네상스를 얘기한 사람입니다. 이 부분은 전체적으로 제대로 개발해 나가기 위해서는 시가 중심이 돼서 개발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국가의 주요 공공기관과 시설 민영화가 이용 가격 폭등하고 시민들에게 피해를 입힌 외국 사례들을 우리는 많이 봐왔습니다. 여기 세 사람이 공항과 항만을 지키는 데 함께 약속했다는 점 밝힙니다

▷ 홍원기/앵커: 주도자 토론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끝으로 시간이 조금 길어진 관계로 주도적 토론 이후로 후보자들에게 마무리발언 1분씩밖에 못 드릴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정해진 순서에 따라서 진행하죠. 유정복 후보 1분 말씀해 주십시오.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후보: 시민 여러분, 토론회 잘 보셨습니까? 제가 모두발언에도 말씀했지만 우리가 어떤 일에 대해서 무능하거나 잘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거짓말하는 거는 사실 안 됩니다. 3조 4천억 빚 갚은 사람이 옆에 있는데 자기가 다 했다고 하는 이런 정말 어처구니없는 거짓말을 해대는 이런 상황이 시민을 혼란케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더군다나 거기에 더 나아가서 이음카드를 유정복이 하면 없앤다, 이런 마타도어까지 하는,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이런 흑색선전까지 하고 있는 이 선거를 혼탁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진실이 이겨야 우리의 미래가 있습니다. 정의가 승리해야만이 시민의 행복이 있습니다. 저 유정복, 시민과 함께 정정당당하게 꼭 이번 6.1선거 승리로써 잃어버린 4년을 되찾고 시민이 행복한 그런 세계 초일류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진실을 가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홍원기/앵커: 이정미 후보, 마무리발언 듣겠습니다.

▶ 이정미/인천광역시장 정의당 후보: 사랑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작은 당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때로는 외롭고 막막한 일이기도 합니다. 이정미 참 똑똑하고 능력 있는데 당이 작아서 항상 안타깝다며 저보다 더 많이 저를 위로하시는 지지자들을 만나고 나면 밤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런 날 저는 수도 없이 반문합니다. 대한민국이 저 거대한 2개의 정당으로도 충분히 굴러갈 수 있는가. 그러나 보십시오. 저는 솔직히 두 당의 차이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권력을 독차지하기 위한 내 편 정치, 사생결단의 정치, 그 안에서 어떤 진영에 속해 있는가의 차이만 볼 뿐입니다. 가장 힘든 사람의 손부터 잡아주고 인천시민 미래 가능성에 색깔을 입히는 가슴 두근대는 정치, 저는 그런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그런 인천시장이 되고 싶습니다. 양당의 재탕, 삼탕의 재방송이 아니라 인천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주시는 감동적인 웰메이드 신작 드라마를 이제 보여주십시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시장, 그 드라마의 주연은 인천시고 조연은 이정미입니다.

▷ 홍원기/앵커: 시간 다 됐습니다. 박남춘 후보 마무리발언 듣겠습니다.

▶ 박남춘/인천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토론회 잘 보셨습니까? 지난 우리 대선을 통해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준엄한 회초리를 내리셨습니다. 이제 그 엄중한 심판 무겁게 받아들이고 통렬히 반성하겠습니다. 그 반성하는 일은 우리 주인이신 시민 여러분 잘 모시고 제가 그동안 그려온 우리 미래 먹거리 그리고 재정의 탄력을 받은 최우수 도시 그리고 서울을 제치고 도시경쟁력 1위를 차지한 도시의 저력 그리고 자리를 잡기 시작한 이음카드의 발행비 보조금을 끊겠다는 중앙정부에 맞서서 잘 지켜가면서 골목상권에서 돈이 돌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수도권 매립지 종료, 이면합의나 이런 걸 통해서 지금도 은폐하고 있는 이런 처사에 대해서는 저는 심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종료시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홍원기/앵커: 세 후보의 마무리발언까지 잘 들었습니다. 여러분, 토론 어떻게 보셨습니까? 여러분이 인천시장을 선택하는 그 순간, 오늘 토론이 큰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 6.1지방선거 사전투표는 5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거쳐 시행이 됩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요. 확진자 투표는 사전투표 2일 차인 오는 28일 오후 6시 반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선거일 투표는 6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행되고 확진자 투표는 오후 6시 반부터 오후 7시 반까지 진행됩니다. 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진이 붙어 있는 국가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갖고 가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인천광역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 모두 마치겠습니다. 열띤 토론해 주신 세 분 감사하고요.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