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방송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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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지선 비례대표인천시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초청)
등록일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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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김준호(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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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자장성숙(더불어민주당), 박판순(국민의힘), 이연주(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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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호/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선거 비례대표 토론회에 오늘 함께하게 된 아나운서 김준호입니다. 오늘 토론회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례대표 후보 소속 정당의 정책과 공약을 비교해보고 후보의 자질을 검증해보는 자리입니다. 오늘 토론회는 인천광역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obs가 제작 방송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서 정당의 대표자가 지정한 토론자를 오늘 초청했음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좌석과 토론 순서 이후 진행될 내용에 대해서는 사전에 진행된 추첨에 따라서 공정하게 미리 정했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먼저 오늘 참석한 후보자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기호 2번 박판순 후보입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안녕하십니까, 박판순입니다.
▷ 김준호/앵커: 이어서 기호 1번 장성숙 후보입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안녕하십니까, 기호 1번 장성숙입니다.
▷ 김준호/앵커: 다음으로 기호 3번 이연주 후보입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안녕하십니까.
▷ 김준호/앵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서 오늘 토론 진행 방식을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각 후보자의 시작 발언을 들은 후에 사회자 공통질문이 이어집니다. 공약 발표를 하고 나서 개별 질문을 이어가도록 하겠고요. 계속해서 사회자의 개별 질문 시간 또 주도적 토론, 마무리 발언으로 오늘 토론을 마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어진 발언 시간이 정해져 있고 이 시간이 지나면 마이크가 자동으로 음소가 된다는 점. 그 이후에도 발언을 계속하실 경우에는 제가 나서서 제지하겠다는 점 알려드리겠습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세 후보 모두 답변 시간을 꼭 엄수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각 후보자의 시작 발언으로 오늘 토론회 문을 열도록 하겠습니다. 사전에 정해진 순서에 따라서 시작 발언은 박판순 후보자부터 시작해 주시죠. 1분의 시간 드리겠습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인천광역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박판순입니다. 인천시민 여러분, 지난 박남춘 시장 4년 동안 인천시민 여러분의 삶은 좋아지셨습니까.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소상공인을 비롯한 인천시민 모두는 어둡고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국민의힘이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를 비롯해서 모든 후보들과 함께 내일의 희망을 목표로 인천시민과 함께 나가겠습니다. 잃어버린 인천의 4년을 되찾아 반드시 인천을 회복시키겠습니다. 기호 2번 국민의힘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와 정당 투표 인천시민의 힘을 적극적으로 모아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준호/앵커: 10초 남기고 마무리하셨습니다. 박판순 후보의 시작 발언이었고요. 다음은 장성숙 후보자입니다. 1분간 시작 발언 해 주시죠.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 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1번 장성숙입니다. 저는 45년간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서 봉사해 온 의료인입니다. 2020년 3월 대구지역 코로나 사태 때 의료자원봉사로 참여하여 경험한 재난적 의료 사태는 공항과 항만이 있는 인천에서도 언제든 올 수 있고 이것을 대비하는 것이 정치의 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생각하며 그동안의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시민에게 봉사하기 위해 광역의원으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시의원이 된다면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으로 봉사하겠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정당 유능한 일꾼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시작한 일들을 완성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 김준호/앵커: 다음으로 이연주 후보의 시작 발언도 1분의 시간 드리겠습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여러분도 동네에서 재활용 폐지 수집 어르신을 한 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그때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도시지역 단독주택에서 재활용되는 폐지의 60.3%는 이 어르신들이 수집한 거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폐지 수집 활동은 불안정한 노후의 어르신들이 하는 대표적인 생계 수단 보장이고 지구 돌봄 활동입니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이분들의 생계가 충분히 보장되지 않고 이 지구 돌봄 활동은 가치가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정의당과 이정미 시장 후보는 돌봄이 일자리가 되고 누구도 외롭지 않은 돌봄 도시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함께해 주십시오. 정당 투표는 기호 3번 정의당을 꼭 선택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김준호/앵커: 세 후보의 시작 발언으로 오늘 토론회 문을 열었습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사회자인 제가 공통질문을 드리겠고 세 분의 후보가 차례대로 여기에 대한 답변을 1분 30초간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질문의 주제는 인천광역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지역민 여론조사 및 각종 단체나 언론사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해서 선정했음을 고지합니다. 오늘 공통질문의 주제는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대책입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여전히 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사건이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인천도 사정은 마찬가지인데요. 그럴 때마다 유관기관이나 단체는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기 바빴고 정치인들은 소리 높여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만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시민의 대표인 인천시의회 차원에서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을 밝혀 주십시오. 이 질문에 대해서 먼저 장성숙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겠는데요. 시간 1분 30초 드리겠습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민선 7기 시정부에서는 위기 아동 조기발굴 지원, 우리 마을 아동지킴이 운영, 조사 전담 공무원 배치, 학대 피해 아동 쉼터를 확충하고 의료비를 지원하였습니다. 피해아동 및 가족에 대한 사례관리 강화로 재학대 방지의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아동학대 방지 대책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위기 아동 발굴 강화를 위한 아동학대 예방방지보호 조례 제정하겠습니다. 예방 교육 강사의 전문성 강화로 아동학대 인식 개선 강화하겠습니다. 아동권리교육기관 종사자의 직무능력 향상으로 아동학대 대응 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학대 행위자의 대부분이 부모이므로 심리치료센터를 운영하여 심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재학대 발생을 예방하겠습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의 처우 개선으로 서비스 질 제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아동학대는 가정 내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인식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대응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미비점을 보완해 가면서 조사, 보호, 재발 방지까지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여 아동 안전 행복도시인천 실현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준호/앵커: 다음은 이연주 후보의 답변 들어보겠습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2020년 복지부에서 발간한 아동학대 통계 자료를 보면 전체 아동학대 사건 중에 87.4%가 가정에서 그리고 82.1%가 친부모에 의해 발생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인천에도 미추홀구 형제 건과 모텔 살해 영아 건도 친부모에 의해 발생된 대표적인 아동 방임 및 학대 사건인데요. 아시다시피 미추홀구는 엄마 혼자서 일과 양육을 책임지던 상황에서 아이들이 방임되었고 모텔 살해 부부도 주거지 없이 모텔을 전전하다 낳은 아이를 학대한 사건입니다. 저는 이를 단순히 피해자와 가해자를 구분해서 책임을 묻는 것으로 끝날 문제냐라고 했을 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두 사건은 이 아동뿐만 아니라 부모도 역시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동학대 문제를 가족 간의 문제나 개인 인성으로만 접근하면 이 대책에는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고요.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게 사회안전망이 재구실을 하게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정의당은 동별 커뮤니티 센터를 구축하여 전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고 이 촘촘한 돌봄으로 학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고 아동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김준호/앵커: 다음은 박판순 후보 역시 1분 30초 드리겠습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아동은 인천의 미래의 꿈나무입니다. 유정복 후보가 시장 재임 시 2016년도에는 넘베오가 인천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1위로 손꼽았습니다. 그러나 위기 아동의 돌봄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서 인천의 라면 형제 같은 사건은 우리를 가슴 아프게 했습니다. 이는 박남춘 시 정부의 무책임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우리 유정복 후보의 공약에 어린이를 위한 아동학대 방지 시스템을 통해서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전 예방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취약 가정의 부모의 교육을 철저히 시켜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적인 보호 감시 체계를 이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주변 신고 없이도 위기 가정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재학대를 방지하기 위해서 사후 보호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서 부모와 아동이 다 함께 행복하고 안전한 아동학대 제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준호/앵커: 15초 정도 남겼습니다만 마무리하신 것으로 간주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후보의 답변 잘 들었습니다. 다음은 세 후보자의 공약을 들어보고 이어서 다른 두 후보의 질문과 답변 시간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약 발표 시간은 3분이고 이후 진행되는 상호 질문은 질문 시간 30초, 답변 1분 30초의 시간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간 준수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리고 잔여 시간은 자동으로 소멸됨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공약 발표는 이연주 후보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시간 3분입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인천시는 어떤 위기가 와도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야 합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인천시가 내세운 것이 24시간 방역이었습니다. 문제는 이를 위해 보건의료 인력들과 일선 현장의 공무원들은 자신들의 삶을 갈아넣어야 했다는 겁니다. 그 결과 부평구 보건소에서 근무하던 20대 청년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일도 있습니다. 24시간 방역 이면에는 또한 돌봄의 부재로 미추홀구 형제 사건과 같은 비극도 발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는 고스란히 어떤 여성들의 경력 단절, 엄마들의 독박 육아로 이어졌는데요. 202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0명 중 4명의 여성이 육아로 인해 일을 그만뒀다고 합니다. 우리는 코로나19를 겪으며 돌봄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정의당은 저평가된 돌봄을 재정의하고 돌봄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수행하는 사람 모두를 위한 돌봄 특별도시로 인천을 전환하겠습니다. 중앙의 사회서비스 재정을 지방으로 이양하고 통합돌봄 본부를 두어 자치구 동 단위까지 원스톱으로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개인의 정보력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듬뿍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아이가 아픈데 일을 뺄 수 없는 상황, 정말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는데요. 이럴 때 병원 동행과 복약지도, 병상 돌봄을 맡아줄 아픈 아이 돌봄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또다시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감염병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감염병 전문병원을 포함한 제2, 제3의 인천 의료원을 설치하고 인천대 국립대 공공의대와 지역 간호사제를 조속히 시행하여 부족한 보건의료 인력을 확충하겠습니다. 청정도시 인천을 위한 영흥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쇄하고 청소년부터 대중무상교통을 실시, 2030년까지 대중교통을 친환경차로 바꾸겠습니다. 한국GM 부평공장도 향후 미래차 산업기지로 전환하여 인천 산업의 제2부흥기를 만들어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천을 세계 평화, 기후정의, 대중문화의 국제 중심지로 브랜드화하겠습니다. 마이스 산업을 육성하고 UN 5본부 인천 유치와 K-POP과 K드라마, 영화 세트장을 설립하여 세계인이 인천에서 한국의 대중문화를 체험하고 작은 동에는 작은 소단위 극장과 공연장을 만들어서 청년들이 인천으로 모이게끔 하겠습니다. 인천의 비전은 인천에 색깔을 입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김준호/앵커: 이연주 후보의 공약을 들어봤고 이제 다른 두 후보의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30초 먼저 박판순 후보가 해 주시죠.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따뜻하고 체감이 높은 공약 잘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엄마들이 제일 좋아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서 그다음에 외로움이 없는 따뜻한 인천을 만든다는 그런 공약을 해 주셨습니다. 저도 아이가 있는 엄마로서 되게 필요한 그런 공약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모든 자치구에 아이돌봄센터를 만든다고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어떤 체계인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일단은 이게 지금 노원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인데요. 보통 갑자기 아이가 아플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어디 크게 다쳐서 병원에 입원하거나 이런 경우가 아니라 등교 전에 갑자기 다칠 수도 있고 혹은 장염이나 이런 것에 걸릴 수도 있을 때 부모가 맞벌이 부모일 경우에는 당장 아이를 어디다 케어해야 할지 가슴을 졸일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자주 연출이 됐고 저도 주변에서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그럼 이럴 때 지인을 찾거나 혹은 둘 중에 한 명이 회사를 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건 당연히 그 회사에도 부모가 부담을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런 상황을 우리가 이 돌봄으로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줘 보자, 이런 구상에서 아픈아이돌봄센터라는 것을 생각했고 여기는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그리고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이런 분들이 상주하면서 병원도 같이 왔다 갔다 해 주고 그다음에 복약. 약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복약지도도 해 주고 몸이 많이 안 좋을 때는 그 센터 안에 병상에서도 쉬면서 돌봄을 받을 수 있게 해 주는 그런 제도입니다.
▷ 김준호/앵커: 다음은 장성숙 후보가 질문해 주시죠.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제가 의료인이기 때문에 공공의료라든지 감염병 확충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또 돌봄에 대해서도 제가 지역사회에서 일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게 굉장히 필요하고 민생에 적합한 공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감염병. 만약 병원을 운영한다면 제일 문제가 어떤 위치나 그런 것도 중요하지만 인력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하실지.
▷ 김준호/앵커: 인력에 대한 부분 답변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되게 중요한 지적을 해 주신 것 같아요. 이번 박남춘 시장의 24시간 방역도 결국에는 이 시스템은 갖춰졌지만 그것을 뒷받침하는 인력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던 부분인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당연히 감염병 전문병원, 감염병 대응 관리 체계를 만드는 데 있어서는 인력이 굉장히 필수적인 요소고 그래서 인천대 국립대를 공공의대화 하고 지역 간호사 제도를 도입해서 그 지역에서 의료인들을 양성하고 그 학교를 졸업한 의료인들이 지역에서 향후 몇 년 동안. 이미 충남이나 이런 데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몇 년 동안은 그 지역에서 의료 활동을 펼칠 수 있게끔 하면 어느 정도 보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인천대 국립대가 공공의대화 하면 의료인도 좀 늘어날 것이고 그다음에 지금 저희 인천에 있는 대학들이 대학에 간호과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간호사들이 대학을 졸업하면 다 서울로 취업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말씀드린 것처럼 지역 간호사제를 빨리 도입해서 이분들이 인천에서 자기의 어떤 역량을 뽑아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입니다.
▷ 김준호/앵커: 이연주 후보의 공약과 관련된 두 개의 질문과 답변이 이어갔습니다. 상대적으로 질문 시간은 30초라 짧습니다. 오늘 다음 두 분이 진행하겠습니다마는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된 정보를 전해 드리는 것도 토론의 목적이기 때문에 질문을 좀 서둘러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박판순 후보의 공약 듣겠습니다. 시간은 3분입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공약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자신의 대표적인 공약을 지난 4년 동안 거의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의 실적을 가로채기에 급급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매립지 해결이라든가 인천발 KTX 연기가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잃어버린 인천의 4년을 되찾기 위한 국민의힘 유정복 시장의 인천광역시장 후보의 핵심적인 공약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원도심 혁신, 경인고속도로 지하를 먼저 꼽겠습니다. 우리나라 발전과 역사를 함께한 인천이 내항이 있습니다. 신항 건설로 인해서 항만시설이라든가 그다음에 또 그 기능이 많이 변화했습니다. 그래서 내항을 소유권을 확보해서 저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서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원도심 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도 저희가 추진해서 동서와 남북으로 단절된 그런 지하를 지상으로 만들어서 지상의 공간을 생활권과 경제권을 활성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뉴홍콩시티를 건설해서 60만 일자리, 10만 창업을 실시하겠습니다. 홍콩이 중국 예속화 후에 다국적 기업이라든가 금융회사들이 탈홍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디로 가야 할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이때 우리 인천이 적기입니다. 이들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저희가 인천 투자를 유치해서 송도 바이오밸리를 조성한다든지 미래산업육성을 위해서 일자리 60만 개와 청년 CEO 10만 창업을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100조 시대 제2경제도시를 건설하도록 하겠습니다. 2017년 인천은 부산의 경계를 뛰어넘어서 제2의 경제도시로 달성했었습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의 박남춘 후보는 특광역시 3위로 인천을 하락시켰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해서 자영업자라든지 소상공인 또 중소업체들의 경제 여건이 악화됐습니다. 저희 국민의힘과 유정복 후보는 글로벌기업의 국내 첨단 먹거리와 4차 산업을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e음 카드를 저희 국민의힘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서 운영해 왔는데 운영사의 독점과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개선해서 앞으로 시민에게 더욱더 큰 혜택이 가도록 돌아가겠습니다. 경제 규모 100조 시대, 결국 인천을 제2경제도시를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준호/앵커: 박판순 후보의 공약 3분간 들어봤고 개별 질문 이어가겠습니다. 이번에는 장성숙 후보가 먼저 30초간 질문해 주시죠.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생활권, 경제권이 경인고속도로와 기찻길로 인해서 남북으로 단절된 것은 현실인데 이러한 것을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지하화해서 그 위에 숲길을 만들고 시민들한테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그런 공약이 있는데요. 그것에 대한 예산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지 듣고 싶습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지하화를 하게 되거나 아니면 지역의 경제 발전을 바꾸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재원 확보도 필요합니다. 물론 국비도 요청을 해야 할 거고 또 시의회나 시 집행부에서도 예산 확보를 해서 지금 인천의 구도심을 완전히 해결하려면 동서와 남북으로 갈린 경인철도 그다음에 경인고속도로를 지상으로 만들어서 지하로 만들어주고 지상은 생활권과 경제권을 시민들한테 돌려줘서 보다 쾌락한 인천시를 만들어 나가는 게 가장 중요할 겁니다. 시와 집행부와 중앙정부의 협력으로 예산 확보를 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 김준호/앵커: 답변 시간이 40초 넘게 남았는데 여기서 마무리하시겠습니까?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네, 그렇습니다.
▷ 김준호/앵커: 그럼 본인의 의사대로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이연주 후보가 30초간 질문해 주시죠.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국민의힘은 공약을 보니까 이게 되게 핵심 공약은 아닌데 아까 인천내항을 잠깐 말씀하셨는데요. 제가 그 공약을 살펴보다 보니까 인천내항 등 원도심 재개발 정책으로 아쿠아리움을 설치하는 게 있으셨어요. 그런데 짐작컨대 관광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아마 아쿠아리움 설치를 구상하지 않으셨었나 하는 생각은 드는데요.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전 세계적으로 동물복지가 화두인데 왜 이런 공약을 넣으셨는지.
▷ 김준호/앵커: 답변해 주시죠.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질문의 요지는 내항을 어떻게 발전시킬 건가, 이것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제가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의 내항은 우리 제물포의 발생지입니다. 그래서 인천의 탄생지이고 거기에 따라서 모든 문화라든가 경제적 여건이 변화해야 원도심이 발전합니다. 아울러서 인천은 아름다운 하천들이 있습니다. 그다음에 경인아라뱃길도 있습니다. 이 내항을 아주 아름답게 만들어서 시민들이 다시 오고 외국에서도 오고 또 관광 여건으로 만들어서 저희가 추진한다면 보다 인천에 많은 인프라들이 제공될 것으로 봅니다. 기대하십시오. 제물포 르네상스는 반드시 성공해낼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인천을 변화하고 그다음에 국민의힘은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저희는 방법을 다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추진해서 인천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데 노력할 것입니다.
▷ 김준호/앵커: 이연주 후보의 앞선 질문 내용이 반영이 안 된 것 같아서 제가 한 번 말씀드립니다. 20초 남았기 때문에. 아쿠아리움 동물복지에 관련된 의견 짧게 해 주시죠. 20초입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아쿠아리움은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와서 볼 수도 있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아쿠아리움 안에 여러 가지의 콘텐츠들이 개발되고 또 보호돼야 되고 또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봅니다. 거기의 한 일환이라고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김준호/앵커: 답변 거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성숙 후보자의 공약 듣겠습니다. 시간 3분 드리겠습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년 시정을 이끌며 역대 최초 지방자치단체 경쟁력 1위, 재정도 1등 도시, 일자리 분야 독보적 1위를 달성했습니다. 공약 이행률 최고 등급 SA를 받았습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함께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더 살기 좋은 경제도시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시 정부와 협력하여 e음 카드의 활성화로 인천시 자체만의 경제 순환을 증대하여 인천 경제 100조 시대와 바이오 수소 MRO 3대 신성장 산업의 집중 육성으로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지역 발전과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경인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착수를 하고 30년 이상 노후주택의 재건축 촉진을 지원하겠으며 임기 내 공공주택 5만 호 공급하겠습니다. 촘촘한 복지 울타리로 안전한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0세부터 12세까지 완전 무상 돌봄과 청년 생활 지원 5종 세트,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효드림 3종 복지정책을 시행하겠습니다. 인천 제2의료원을 건립하고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시 정부와 협력하여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종료를 실현하고 에코파크를 조성하겠습니다. 녹색기후기금 복합단지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 공공 스마트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를 확충하고 문화예술 중심의 인천 14대 문화거점을 조성하겠습니다. 시립동물보호센터 설립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성원하여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시작한 것을 완성할 수 있게 약속을 잘 지키고 유능한 일꾼 1번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김준호/앵커: 공약 1분 시간 남았는데 거기서 마무리하시겠습니까?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네.
▷ 김준호/앵커: 그럼 개별 질문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이연주 후보부터 30초 시간 지켜서 질문해 주시죠.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인천시의 방역 핵심 전략이 원데이 시스템으로 24시간 방역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밤샘 역학조사는 인천시만 유일하게 시행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까 제가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이 과잉 방역으로 보건소 공무원이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했는데요.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보건의료 인력은 확충하지 않는 이 방역(안)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그리고 대안은 무엇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우선 저도 코로나 현장에서 계속 5월 중순까지 일했던 의료인이고 코로나 현장이 얼마나 정말 힘들고 어렵고 한 것은 너무 잘 압니다. 그리고 역학조사라든지 또 백신 접종이라든지 검사라든지 해야 할 일이 많이 부담되고 공무원들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평구 일은 저도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는 바고요.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인력을 더 많이 감염관리 관련된 그런 인력 육성하고 교육이라든지 이런 육성을 하고 또 거기에 대한 TO를 배정받아서 알맞은 적정 수의 인력을 배치하고 또 수준 높은 그런 방역을 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 김준호/앵커: 30초 남기고 마무리하신 거죠?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네.
▷ 김준호/앵커: 그렇다면 이제 개별 질문 하나 남아 있습니다. 박판순 후보가 30초간 질문해 주십시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의 경제도시 공약 중에서 한 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인천교통망 구축 계획에 의하면 2030년까지 GTX-B 건설하고 또 2호선 청라 연장까지 이렇게 해서 철도가 308km를 늘린다는 계획이 되어 있어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천 3호선 지하철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이 내용이 어떠한 계획인지 알고 싶습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인천 3호선은 연수구에 시작해서 강화까지 연결되는 그런 철도를 해서 우리 인천이 이렇게 길게 굉장히 된 도시인데 그것을 시민들의 편리라든지 업무할 때 좋게 하기 위해서 그런 공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호선이 안착이 되면 그다음에 외곽에 있는 분들이 편리하게 인천이나 이런 데 와서 생활할 수 있게 그런 방법을 노선을 하게 되었습니다.
▷ 김준호/앵커: 질문은 한 번으로 마감하기 때문에 추가 질문은 할 수 없고요. 다만 답변 시간이 굉장히 많이 남았는데 여기서 또 마무리하시겠습니까?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네.
▷ 김준호/앵커: 그러면 공약과 관련된 개별 질문까지 모두 저희가 마무리를 한 것으로 간주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가 주어진 시간을 적절히 활용 못한 예도 있었습니다마는 본인 의사가 분명히 마무리하겠다고 저희가 여쭤봤기 때문에 토론은 이렇게 계속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인천시민들이 과연 어떤 현안들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저희가 개별 질문으로 준비했는데 특별히 오늘은 교육 현안에 대한 개별 질문을 세 후보에게 드리고 여기에 대한 답변을 각각 듣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질문의 순서와 내용을 사전에 고지했고 추첨을 통해서 공정하게 배분했다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박판순 후보에게 질문을 드리겠는데요. 관련 주제는 취약계층 보호 정책에 관한 질문입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및 지원 정책은 그 사회의 건강성과 복지 수준을 가늠하는 바로미터입니다. 고령자, 아동, 장애인, 저소득 주민 등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은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신규 재난이 발생했을 때 훨씬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들에 대한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후보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이 질문과 관련해서 박판순 후보 1분 30초 내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국민의힘에서는 인천에 알맞은 인천형 복지를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취약계층의 복지는 사전에 촘촘히 발굴해서 보살피는 시민안심제도를 도입해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동에게는 친환경 급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또 아동폭력 제로 인천을 구축하기 위한 전방위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또 청소년에게는 꿈을 실어주는 희망사다리 사업을 전개하고 청년에게는 시장 직속 청년정책 담당관을 신설해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겠습니다. 장애인에게는 가장 불편한 게 뭐냐 하면 이동권입니다. 이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중형 특장차를 대폭 확충하겠습니다. 장애인 일자리도 저희가 마련하겠습니다. 3.5% 공공일자리를 확대해서 5%의 고용률로 올라가겠습니다. 그다음에 유정복 후보가 시장 재임 시절에 장애인을 위해서 531번 마을버스를 저상버스로 교체했습니다마는 박남춘 후보는 재임 시절에 그걸 도입하겠다고 약속하고 도입을 안 해서 국토부에 지원금을 반납한 사례가 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서 치매 돌봄 서비스와 실버타운을 조성하고 또 시내버스를 무상으로 이용하도록 해서 노인들이 편안하고 일자리도 마련해서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시민이 공감하고 함께하는...
▷ 김준호/앵커: 거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1분 30초 모두 소요가 됐기 때문에 마무리하도록 하겠고요. 취약계층 보호 정책에 대한 박판순 후보의 답변을 들었습니다. 다음은 장성숙 후보자에게 제가 개별 질문을 드리도록 할 텐데 주제는 인천 관광 활성화 방안입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요즘 많은 여행객들은 예전과 달리 그곳만의 전통과 특색을 체감할 수 있는 소재를 찾아 가방을 꾸립니다. 168개의 섬과 풍부한 역사문화유산을 간직한 인천은 이러한 경향을 충족시키기에 그 어느 곳보다 훌륭한 여건을 갖추고 있는데요.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나라 안팎의 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천의 관광 활성화 방안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장성숙 후보 1분 30초 답변 주시죠.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코로나19로 인하여 계획하였던 관광사업들이 변경되거나 연기되어 관광 관련 일에 종사하는 시민들께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시 정부와 협력하여 어디를 누구랑 가도 볼거리, 놀거리, 추억거리가 있는 시민과 국민, 세계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관광도시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첫 번째, 관광산업 회복 지원 및 일상 회복 대응 콘텐츠를 발굴하겠습니다. 관광 재개에 대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섬 체험, 인천 웰리스 관광지 활성화, 한류 체험행사 등 14개 관광특구를 조성하여서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운영하겠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서 관광객 유치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인천 이지앱과 인천 투어패스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한 관광객 재방문을 향상시키겠습니다. 관광 재개 대비 선제적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하겠습니다. 근로자 인천 관광 휴가비를 지원하고 모집 인원에 따른 사업비 지원 정책을 실시하며 국내 홍보관을 운영하고 국제관광박람회를 유치하여 관광 홍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해외 관광객 유치를 본격화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팬데믹, 저출산, 고령화, ICT 기술 발전, 기후위기 등 급변하는 관광시장...
▷ 김준호/앵커: 1분 30초 모두 사용하셨기 때문에 여기서 끊도록 하겠고요. 인천 관광 활성화 방안에 관해서 장성숙 후보의 답변이었고 이제 사회자 개별 질문 이번에는 이연주 후보에게 갑니다. 주제는 지역 격차 해소 방안입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인천의 원도심, 신도시 간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미 여러 처방이 시행됐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지만 별 효과가 없는 실정입니다. 교육과 문화,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불균형 문제는 인천이라는 한 공동체 안에 지역 간 또 주민들 간 위화감을 불러오고 도시 발전의 큰 저해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이 문제에 대해 인천시의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1분 30초 내로 이연주 후보의 답변 듣겠습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신도심과 원도심 균형발전의 핵심은 교통입니다. 2035년까지 건설할 계획인 5개의 트램 노선과 3개의 지하철 노선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 트램이 완성되면 도심 어디서든 1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도심 균형을 위한 조건이 만들어질 겁니다. 거기에 문화와 여가 공간 차이를 좁히기 위한 노력도 필요한데요. 먼저 원도심에 도서관과 체육센터, 근린공원 등을 만들어서 문화와 여가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인천시가 작년부터 빈집 정리 지원으로 매년 37억 원을 투자하고 있는데 지원금이 500만 원에서 2천만 원이거든요. 좀 부족합니다. 이 지원금을 늘리고 이 빈집 주변에 학교 부지나 놀이터 그리고 경로당 등과 연계해서 문화 여가 공간을 확보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등을 K-POP 전용 공연장으로, 그래서 그 지역을 K-POP 명소로 만들고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담은 세트장을 지어서 다양한 영상 콘텐츠 생산 기지를 만드는 문화도시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이를 즐기러 온 세계인들이 여기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편리한 교통망을 통해서 원도심까지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김준호/앵커: 10초 남기고 마무리를 일단 하신 걸로 간주하도록 하겠고요.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 제가 드린 3개의 개별 질문에 대한 답변까지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이 토론들은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이 됐다면 이후 주도적 토론은 조금 더 활발한 토론이 기대되는데 규칙을 자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도적 토론은 한 분에게 9분의 시간을 드리도록 하겠고요. 단 규칙이 있습니다. 질문을 몇 개 하시든 어떤 내용을 하시든 누구에게 하시든 상관없습니다마는 다른 두 명의 후보자에게 모두 질문이 가야 합니다. 적어도 한 명의 후보자에게 하나의 질문은 가야 하고. 그리고 질문의 시간은 1분 30초를 가급적 지켜주시고 너무 길어질 경우에는 제가 재촉할 수 있다는 점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답변은 최소 30초 이상을 들어주셔야 합니다. ‘예, 아니오’의 단답형 말고 30초의 시간을 보장해 주시고 대신에 30초가 넘어갔다는 판단하에는 주도적 토론자가 직접 나서서 제재하고 다음 질문이나 추가 질문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점 알려드리겠습니다. 잔여 시간이 부족해서 질문에 답변 시간 30초가 안 됐을 경우, 9분이 다 소요됐을 경우에는 추가적인 질문을 할 수 없다는 점 전해 드리겠고요. 역시나 시간이 지나면 마이크는 자동으로 내려갑니다. 토론 중 규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경우에는 제가 나서서 제재하도록 하겠고 규칙을 어긴 경우에는 시청자 여러분께도 알려야 하기 때문에 자막을 통해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규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라겠고요. 주도적 토론 먼저 장성숙 후보에게 시간 드리겠습니다. 9분의 시간을 저희가 드립니다. 시작해 주시죠.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우선 아까 공약 발표하시면서 박판순 후보께서 박남춘 시장 시절에 공약을 많이 안 지키셨다고 하는데 저희는 유정복 후보가 시 정부 시절에 공약 이행률 C등급, 박남춘 시장은 SA등급 최고등급을 2년 연속 받았습니다. 그것은 매니페스토에서 조사한 공약 이행률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공약은 그걸로 우리가 잘 지켜졌다는 것을 제가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뉴홍콩시티라든지 제물포 르네상스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굵직한 공약을 하셨는데 그것도 공약이 잘 지켜졌을 때 그런 청사진이 다 펼쳐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홍콩이 동북아의 세계적인 금융허브로 성장하게 된 요인이 글로벌한 금융사들을 유치한 그런 요인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 기업들이 우리 인천에 오게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저희 공약에 대해서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인천은 동북아의 허브 도시입니다. 그리고 인천은 무한 경쟁에서 이겨나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인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뉴홍콩시티는 현재 많은 어딘가에 투자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게 인천의 적기입니다. 홍콩의 기본 자본가들의 투자금을 우리 인천이 갖고 와서 신성장을 할 수 있는 미래의 먹거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바이오 단지라든가 송도에 경제자유구역청이 있으니까 일할 수 있는 그런 많은 인프라들을 저희가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60만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고 청년 CEO의 10만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렇게 공약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기회가 오면 저희 국민의힘은 최선을 다할 겁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청년 일자리 마련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제일 많이 해서 2년 연속 1위를 하였고 전체 고용률에서도 저희가 일자리 대상을 받은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유정복 후보 시절보다 훨씬 더 많이 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음 질문은 인천 경제 100조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하신 게 있는데요. 그러면 청년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청년은 인천시의 미래이고 앞으로 키워야 할 자원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천은 청년에 모든 관심을 갖고 기회를 마련해 주고 터전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번 유정복 후보께서는 시 직속으로 청년 담당관제를 실시합니다. 그래서 담당관을 두고 계속 청년들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그런 정책들, 이런 것들을 만들기 위해서 그러한 조직을 만들어서 앞으로 기회를 마련해 줄 겁니다. 청년들이 일자리가 많아야 이 경제가 사는 거고 인천이 발전해 나가는 겁니다. 청년을 고귀하게 저희가 제안하고 그들의 정책을 저희가 추진해 나갈 겁니다. 청년은 인천의 미래입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박판순 후보님께 다시 한번 질문드리겠습니다. 원론적인 말씀보다는 좀 더 세밀한 그런 의견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투모로우시티에 청년 스타트업 창업단지를 만들어서 청년 고용률을 높이고 창업을 지원한 정책을 많이 하였습니다. 이런 세세한 것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청년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하고 청년에게 기회를 주고 청년이 창업할 수 있는 그런 조직은 충분히 만들어내면서 그다음에 또 여러 가지 현재 기본 인프라가 되어 있는 것을 활용하고 많은 정책과 아이디어를 들어야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그 방향을 맞춰주는 것이 가장 맞춤형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고 봅니다. 시 정부에서 유정복 후보가 시장이 되면 거기서 분명히 그것을 만들어내고 여러 가지 인프라들을 활용해서 청년들의 앞으로의 방향이라든가 여러 가지 플랜을 계획하고 청년의 미래를 저희는 키워나갈 겁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러면 공약 이행률이 C등급이었는데 그것을 어떻게 올리실 건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글쎄요, 공약 이행률은 유정복 시장 재임 시절에 공약 C등급이라는 건 저는 이해가 안 갑니다. 사실상 그 근거가 제가 지금 정확하게 나와 있지도 않고 그러나 지금 매니페스토 점검이라는 것은 사실상 수치적으로 봐서 하는 내용들입니다. 그러나 현재 유정복 시장이 내놓았던 여러 가지 부채 상환이라든가 기타 GTX 연장, 매립지 문제 이런 것들을 다 현재 추진을 안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현재 그것이 누적돼서 우리의 일자리로 지금 우리의 걱정으로 남겨져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유정복 시장님이 했던 일을 가로채기한다거나 또 안 했다거나 불통했다거나 그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것은 사실과 다른 얘기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히려 지난 정부에서 해묵은 해결하지 못한 그런 일들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제3연륙교를 착수했고 GTX도 준비하고 있고 투모로우시티에 대한 방치되어 있던 그런 사업도 굉장히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은 다시 한번 알아봐 주시기 바랍니다.
▷ 김준호/앵커: 시간이 2분 정도 남았는데 이연주 후보에게는 아직 질문 안 하셨습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네, 이연주 후보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돌봄이라든지 공공의료라든지 사회복지에 대한 좋은 그런 정책을 또 실생활에 해당하는 그런 정책을 많이 해 주셨는데 그것에 대한 경제 규모라든지 이런 것을 어떻게 잡고 계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정의 문제가 또 들어갈 거기 때문에 그런 것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일단 재정은 아픈아이돌봄센터 같은 경우는 자치구별로 약 1억 2천 정도 소요되는 걸로 저희가 추산했고요. 그리고 통합 돌봄센터 같은 경우도 저희 공약 중에 중앙의 사회복지 서비스 재정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지금 사회서비스 복지 재정들이 사업별로 내려오다 보니까 이게 불용되는 경우도 많고 그리고 불필요한 행정 절차가 여러 가지로 많다 보니까 이게 칸막이에서 불용되는 예산들 이렇게 남아도는 예산들이 있어서 이거를 전달 체계를 효율적으로 일원화하고 통합 돌봄 체계로 모든 것을 흡수해 놓으면 그러저러하게 절약되는 비용들, 낭비됐던 비용들을 다 모아서 기금을 하나 조성해서 거기서 운영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저희가 지역 공공은행 설립도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를 드렸는데 그 은행을 통해서도 돌봄 서비스 재정이라든가 투자라든가 대출이 이루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준호/앵커: 시간이 3초 남아서 추가적인 질문할 수 없고 마무리 발언해 주십시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방자치도시 경쟁률 1위를 달성했습니다. 서울을 제치고 저희가 1위를 달성했고 공약도 우리가 거의 지켰기 때문에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를 믿고 맡겨주시기 바랍니다.
▷ 김준호/앵커: 주도적 토론 9분의 시간을 모두 사용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이연주 후보의 주도적 토론 시간을 드리도록 할 텐데 역시 9분입니다. 규칙을 다시 한번 설명해 드리면 질문의 배분 순서나 내용은 상관없습니다만 다른 두 명의 후보에게 모두 질문이 가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는 점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9분의 시간 드리겠습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장성숙 후보님께 먼저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GM 관련한 질의인데요. 2018년에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이후에 당시 정부와 민주당이 한국GM이 10년 동안 국민 혈세 약 8천억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민주당 GM특별위원장이 홍영표 의원이셨는데 한국GM이 1년 후에 정상화될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하셨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부평 이 공장이 폐쇄 수순에 접어들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대량 실업 사태까지 예상이 되는 시점인데요. 이 상황과 관련해서 민주당은 어떻게 대안을 갖고 계신 건지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정상화를 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금 미래차라든지 산업, 어떤 기후에 관계된 탄소중립이라든지 이런 차를 또다시 개발하거나 그런 산업을 다시 유치해서 전환한다든지 이런 방법으로 정상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더불어민주당뿐만이 아니라 정부라든지 또 거기 GM 관계자라든지 이런 분들과 다 함께 협심해서 정상화를 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박판순 후보님께도 GM 관련한 질문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이게 GM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국민의힘 공약을 보면 부평 미래자동차 개발 클러스터라고 되어 있는데 이게 혹시 한국GM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그 구상이 혹시 어떻게 되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현재 GM 정상화의 일가견으로 저희 국민의힘에서도 많은 종사 인력들이 있고 그다음에 또 정상화를 위해서 노력해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저희도 미래자동차산업의 클러스터로 만들어서 어떻든 활성화하는 데 우리 국민의힘에서도 힘을 보태려고 그런 공약을 내놨습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정의당은 부평 2공장을 군산공장에 이어서 폐쇄하는 것은 안 된다는 입장이고요. 이미 인천 지역 경제에서 한국GM이 약 15%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매우 영향이 큰 산업입니다. 그런데 현재 산업은행이 17.2%의 지분을 갖고 있는 2대 주주이기도 해서 정부와 한국GM 그리고 인천시, 협력업체, 노동자 지역사회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인천의 주요 경제의 한 축인 GM을 같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박판순 후보님께 이어서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말씀하셨는데 최근에 이준석 대표가 장애인들의 이동권 시위를 두고 한 발언 때문에 굉장한 질타를 한 번 당했었고 그런데 저는 이 책임이 정치권에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 사회가 그동안 이들을 얼마나 배제해 왔는지 통계가 말해주고 있는데 인천은 저상버스 보급률이 22.7%밖에 되지 않고 장애인 택시 보급률도 법정 대비 57%밖에 되지 않습니다. 일단 장애인 이동권 시위가 불법이라고 말하는 이준석 대표의 발언에 동의하시는지와 그리고 아까도 잠깐 짧게 얘기를 해 주셨는데 뭐 특장차라든가 콜택시나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하겠다고 하는 그 구체적인 로드맵을 좀 듣고 싶습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장애인에게는 가장 도움 필요한 내용, 복지 혜택 중에서 드려야 할 것이 이동권의 확보라고 봅니다. 장애인들이 어디를 가더라도 불편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거죠. 저희 국민의힘에서는 이동권에 대한 보장을 확실히 하려고 합니다. 아까도 말씀 잠깐 드렸는데 2016년도에 우리가 저상버스를 도입했습니다. 유정복 시장님 재임 때요. 그런데 지금 박남춘 시 정부에서는 저상버스 도입을 전혀 하지 않아서 국비를 반납하는 그런 지경에 있습니다. 우리가 531번 마을버스에 저상버스도 도입했고 또 특장차도 253대 이상의 특장차 확보 계획을 저희가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애인들이 가장 불편한 그런 일들을 저희가 해소해 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분들에게 그것도 중요하지만 더욱더 중요한 것은 버스를 이동할 때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혼자서 할 수 없는 일들을 같이 보살펴서 안전하게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할 계획입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러면 이준석 대표가 얘기한 장애인 이동권 시위가 불법이라고 하는 말에 후보님은 동의를 안 하신다는 말씀이신 거죠?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시위의 어떤 방법론에서의 그런 거고 장애인들이 당연히 장애인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네, 알겠습니다. 제가 한 가지 더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국민의힘 공약을 보니까 영종을 MRO 및 공항경제권을 구축하겠다고 되어 있는데요. 거기에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조기 건설도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국회에서 인천공항 지분 40% 정도를 민간에 매각하고 그 자원으로 가덕도 신공항도 건립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럼 이 영종 MRO 및 공항경제권 구축이 사실상 어려워지는 게 아닌가. 혹시 인천공항 지분을 팔아서 부산 가덕도 공항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건가. 국민의힘 당론이 정확히 무엇일까요.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잠깐의 언론이 나오긴 했습니다마는 전혀 그런 사실은 없고요. 그다음에 또 당연히 우리 공항에 대한 부분은 우리가 지켜내야 할 그런 일이기 때문에 그런 사실은 없습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럼 비서실장이 그 발언을 철회하셨었나요?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 진행 과정은 저도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전혀 그런 사실은 인정할 수 없죠.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정의당은 지난 8대 의회에 조선희 의원이 비례대표로 선출되어서 의정 활동을 펼쳤습니다. 지역사회에서는 정의당 인천시의원 한 명이 인천에서 많은 것들을 바꾸려고 시도했고 어떤 분들은 실제 바뀌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성폭력, 학교폭력 아동과 여성 폭력에 대한 대책 마련과 피해자 지원. 인천 지역 건설 현장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중대재해 예방대책 촉구, 감정 돌봄 노동자들에 대한 권리 보장 그리고 1인 가구, 한부모, 다문화 외국인 가족 등 다양한 가족 형태에 따른 지원 정책 변화. 미취학 외국인 아동들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제한된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게 하고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도 제도화했습니다. 일상에서 무심코 쓰고 있는 장애 차별 용어를 삭제했고 지역아동센터 지역 지원단의 예산을 증액하고 요양보호사분들에게 예방접종 예산을 확보하고 체육인 인권 실태 조사를 위한 예산도 확보했습니다. 정의당 인천시의원으로서 보통 주목하지 않고 살펴보지 못하는 구석구석을 채워왔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공로로 인천 YMCA에서는 제8대 인천시의회 우수조례 및 우수활동 의원상을 수상했고 청소년 참여위원회에서는 청소년 공로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정의당 의원이 있었기에 공론화되고 추진이 될 수 있었고 정의당 의원이 물론 동료 의원들과의 협력을 끌어내고 함께 힘을 모은 결과라고 보는데요. 두 후보님께 마지막으로 질문을 드리고 싶은 건 시의원이 되실 확률이 두 분은 굉장히 높으시잖아요. 그래서 시의원이 되시면 이렇게 우리 사회 소외된 계층의 목소리를 함께 귀 기울이고 서로 협력을 해주시겠습니까라는 약속을 받고 싶어서 질문을 일단...
▷ 김준호/앵커: 35초 남았으니까 한 10초 정도씩 장성숙 후보부터 답변을.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물론입니다. 제가 정의당 공약 중에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공공의료라든지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이라든지 이런 데 저도 그런 곳에서 근무했던 사람으로서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적극 의회에 들어오신다면 같이 힘을 합치겠습니다.
▷ 김준호/앵커: 박판순 후보.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초당적인 일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시의원의 역할에서 시민이 바라고 시민이 원하는 일이라면 당연히 필요한 조례도 제정하고 또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서 해결을 해 주는 게 가장 바람직스럽다고 생각합니다.
▷ 김준호/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 3초 남기고 두 분 모두에게 던졌기 때문에 제가 비교적 공정하게 반씩 나눠드렸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주도적 토론 이연주 후보가 진행했었고 이제 끝으로 박판순 후보에게 남은 9분이 있습니다. 사실상의 토론은 이 9분으로 마무리가 되기 때문에 더 치열한 질문을 기대하면서 9분의 시간 드리겠습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인천 e음 카드에 대해서 잠깐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인천 e음 카드는 유정복 후보가 시장 시절에 인천호 카드로 해서 전국에 처음으로 실시했던 사업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지난 4년 박남춘 시 정부의 e음 정책이 운영사업자가 독점한다거나 또 관리 소홀로 일관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유정복 후보가 국민의힘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서 더 많은 혜택을 인천시민에게 돌려 드리겠다는 약속을 이미 했고 공약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22년 5월 22일자 언론 보도를 보게 되면 ‘박남춘과 함께 인천 미래’라는 단톡방이 있습니다. 이 단톡방에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계신 분이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유정복이 되면 e음 카드 10% 없어진다고 크게 소문내야 합니다. 박남춘이 되면 e음 카드 쭉. 유종복이 되면 e음 카드 폐지’ 이런 말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미 유정복 후보께서는 경제 분야에서 e음 카드를 전통시장이라든가 이런 쪽에 더 많은 혜택을 주겠다고 이미 밝힌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차례 그 내용을 통해서 알고 있는데 지역의 상대에 어떤 공격을 하려면 공약 사항을 확인하고 기본적으로 공격해야 하는데 이런 것을 사실과 완전히 다른 것으로 SNS상에 퍼트리고 있습니다. 정치인의 행위가 약간의 올바르지 못한 그런 행위로 비춰집니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님께 한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이런 거짓 선전에 대해서 당을 대표해서 사과할 의향이 있으신지 한번 여쭙고 싶습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거짓 선전은 제가 알지 못하고요. 인천호랑 e음 카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서 이런 규모로 만든 것은 박남춘 시장이라는 것은 인천시장 시절이었다는 것은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든지 부정할 수 없는 거고요. 그다음에 이런 거짓 선전을 했다, 이런 것은 제가 알지 못하기 때문에.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단톡방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단톡방에서 ‘유정복이 되면 e음 카드는 폐지한다’ 이런 것을 이렇게 써서 ‘시민들한테 이거를 다 이렇게 널리 알려라’ 이렇게까지 지시했어요. 이거는 정말 어떻게 보면 옳지 못한 그런 행동인 것 같거든요.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 가짜 뉴스를 신속하게 그렇다면 거둬들일 수 있는 의향은 있으신지 그걸 여쭙고 싶습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거에 대해서 내용을 잘 알지를 못하고요. 그거에 대한 게 있었다면 어떻게 그런 거를 알게 되었는지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언론에 보도가 됐어요. 이 언론에서 그런 단톡방에서 박남춘 시장 후보의 선대본부장이 이러이러한 것을 단톡 카톡방에 날렸다. 그래서 이것은 그대로 언론에 엊그저께 22일 보도가 된 내용이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는 이미 공약에도 들어가 있고 많은 시민들한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이렇게 노력하고 홍보를 많이 했는데 이것은 유정복 시장이 만약에 되면 e음 카드는 폐지한다. 그리고 박남춘 시장이 되면 e음 카드 10%는 쭉 간다. 이렇게 SNS에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여쭤본 거고 그렇다면 우리 정의당의 이연주 비례대표 후보님께 여쭤보겠습니다. 만약 이렇게 옳지 않은 내용들이 SNS상에 선동이 되거나 아니면 알려지거나 이러면 이런 행위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의 행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e음 카드 원조 논란은 시장 후보 토론회에서도 계속됐던 것 같은데 이게 비례 토론회에까지 올라올 주제라고는 사실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요. 일단은 그런 사실이 있다고 하면 저는 허위 정보니까 그건 당연히 선관위가 개입해야 할 문제지 여기서 저에게 이렇게 여쭤볼 얘기는 아니지 않나 이런 생각은 듭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러니까 의견을 여쭤보는 겁니다. 우리가 깨끗한 선거, 공정한 선거를 해야 하는데.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거기에는 동의합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시장 후보 토론회 때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 김준호/앵커: 질문을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질문을 하시면 거기에 대한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제가 질문을 하는 요지는 이겁니다. 인천호 카드, e음 카드를 누가 먼저 했느냐가 아니고 현재 박남춘 후보가 시장이 되면 e음 카드는 쭉 가고 그다음에 우리 유정복 후보님이 시장이 되면 폐지한다, 이런 것을 SNS상으로 날리고 있습니다. 선대본부장님께서 그렇게 하시고 또 지지자들한테 널리 널리 알려라, 이렇게 지시까지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것에 대한 의견을 제가 여쭤보는 겁니다. 인천호 카드나 e음 카드가 누가 먼저 했냐는 것은 논외로 하고 그 행위에 대해서 의견을 여쭤보는 겁니다. 공정한 선거를 해야 하기 때문에.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당연히 선거는.
▷ 김준호/앵커: 질문을 던지셨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답변 30초.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선거는 당연히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져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거기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지금 주도권 토론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각 당의 저희가 발언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지 않습니까. 그러면 각 당의 어떤 정책에 대해서 경쟁하고 검증하는 시간이어야 되는데 이미 언론에 보도된 사건 그리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사안을 굳이 여기의 주제로 얘기할 게 아니라 그거는 선거본부 차원에서 허위사실이라고 하면 그에 맞게 대응하시면 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드리겠습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좋은 의견입니다. 그것도 적극적으로 반영돼야 할 이야기지만 현재 선거가 아주 초밀한 시간 다툼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렇게 옳지 않은 내용들이 퍼져나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바로잡고자 하는 생각에서 말씀을 드렸던 겁니다. 그다음에 제가 또 한 가지 더 여쭤보고 싶어요. 부채 상환에 대해서 잠깐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2009년도에, 시간이 얼마 안 남았네요. 2009년도에 송영길 시장이 있을 때 7조 7천억 원의 부채를 2014년도에 13조로 늘려놨습니다. 그래서 2015년도에 유정복 시장님이 들어가서 13조 원의 재임 기간 중에 3조 4천억 원을 갚았습니다. 그런데 현재 박 시장님은 2018년도에 보면 9조 7,621억에서 2021년에 보면 9조 3,400억을 3년 동안 221억만 줄였어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보면 유정복 후보가 박남춘 후보보다 153배의 부채를 갚았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우리 더불어민주당 장성숙 후보님께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우리가 이렇게 부채를 많이 갚았는데 물론 노력은 하셨겠지만 그거에 대해서 한번 간단하게 말씀을 좀 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것은 성과로 다 나타나지 않았습니까. 그걸 보시면 알 것 같습니다. 서울을 제치고 우리가 지방자치평가 1위를 했습니다. 거기에는 재정 평가도 퍼센티지 30% 이상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걸로 보더라도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런 코로나 상황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각고의 노력을 해서 갚았다는 것을 잘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세하게 살펴보시면 그것을 잘 알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살펴보니까 우리 유정복 시장은 3조 4천억 원을 갚았고 우리 박 후보님께서는 221억만 갚았다는 그런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 김준호/앵커: 이렇게 해서 박판순 후보의 주도적 토론 9분의 시간을 모두 활용하셨습니다. 세 분의 열띤 토론 이제 얼추 마무리될 시간이 돼 가는데요. 2분간 3명에게 시간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서서 하지 못한 이야기나 자신의 공약 또 당의 입장 등 아쉬운 점이 있었으면 발언하실 수 있게 2분의 시간을 각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서 이번에는 이연주 후보부터 2분 드리겠습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지난 대선 결과 0.73%의 교훈은 완전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 대결 정치 지긋지긋하다. 극단적인 양당 정치 제발 좀 멈추고 협력의 정치를 열라는 국민의 명령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는 인천시민들의 소중한 일상과 행복한 미래를 두고 경쟁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대선의 연장전, 중앙정치의 대리전, 지방 없는 지방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의당은 오로지 인천시민의 민심에 기대어서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겠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민 여러분이 정의당을 시의회에 보내주셨습니다. 지난 4년간 정의당 조선희 시의원이 의정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정의당이 시의회에 있고 없고가 굉장히 다르구나라는 말씀들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정치 공간에서 주류가 아닌 다문화, 청소년, 한부모, 감정노동자, 돌봄 노동자 등을 등장시켰고 위안부 역사 구술 기록이라든가 스쿨 미투 조례 그리고 기후위기 특위를 만드는 등 중요한 의제를 선도적으로 제시해 왔습니다.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그리고 정의당이 인천시의회를 쭉 견인할 수 있도록 정당 투표는 꼭 3번 정의당을 선택해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13명의 정의당 후보들이 출마합니다. 이정미 인천시장, 박인수 계양구청장, 조선희 연수구 시의원, 홍주희 계양구 의원, 김대현, 구순례 남동구의원, 동구 김종호 의원, 박경수, 정수영 미추홀구 의원, 이소헌, 김상용 부평구의원, 서구 고아라 의원, 배수민 연수구의원 후보들에게도 시민 여러분의 지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준호/앵커: 이연주 후보의 마무리 발언이었고요. 이어서 박판순 후보 2분의 시간 드리겠습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지난 3월 9일 대통령 선거 때 우리는 개표 방송을 밤을 하얗게 지새우면서 지켜봤습니다. 오직 정권교체를 위한 온 국민들의 염원이 한마음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국민의힘으로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직 완전한 정권교체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6.1 선거에서 우리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시장이 되어야 비로소 완전한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무능과 무책임, 불통으로 상징되는 더불어민주당 시 정부 지난 4년 인천은 멈춰버렸습니다. 이제 유정복 후보와 국민의힘은 다시 뛰겠습니다. 인천의 꿈과 희망을 되찾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유정복 후보와 기호 2번을 선택해 주십시오. 투표해 주시면 인천이 되살아납니다. 아울러 정당 투표도 2번을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준호/앵커: 50초나 남았는데 마무리하시겠습니까?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네.
▷ 김준호/앵커: 네. 이렇게 해서 이제 끝으로 장성숙 후보의 마무리 발언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2분의 시간 드리겠습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사랑하고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2022년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인천시는 역대 최초로 서울을 제치고 도시 지방자치단체 경쟁력 평가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인천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역대 최초로 일자리 대상도 받았습니다. 할 일 제대로 하면서도 빚도시, 부채도시에서 재정 1등 도시로 만들었습니다. 묵은 난제들을 해결하면서도 시민들 삶의 증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으로 이뤄낸 괄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4년 전 인천시민 여러분께서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준 결과로 감사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은 e음 카드 확대로 서민들의 경제에 활력을, 인천공항 경제권 구축과 바이오산업 육성으로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의 도약을, 거미줄처럼 촘촘한 철도망 구축으로 시민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더 좋은 일자리와 문화공간 확대로 삶의 질이 달라지는 인천으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하겠습니다. 저는 광역의회 의원이 된다면 인천시민이 더 잘 살고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조례를 입안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시행되는지를 엄격하게 감독하여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시의원으로서의 임무에 충실하겠습니다. 미래로 전진하느냐 서울 중심 수도권 변방으로 돌아가느냐 인천은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시작도 완성도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박남춘 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꼭 해내겠습니다. 약속을 잘 지키는 유능한 일꾼 기호 1번 후보들에게 기회를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김준호/앵커: 이렇게 해서 마무리 발언까지 잘 들었습니다. 토론 규칙을 지켜가면서 차분하고 진지하게 끝까지 토론에 임해주신 세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오늘 토론회가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인재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됐기를 바라면서요. 끝으로 안내를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5월 27일, 28일 양일간 진행됩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다만 확진자 투표는 지난 대선 때와는 다르게 사전투표 2일차인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1시간 반 동안 진행됩니다. 그리고 선거 당일 투표는 6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고 이날은 확진자 투표 시간이 다릅니다.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해서 7시 30분까지 1시간간 진행됨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투표소에 가실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진이 붙어 있는 국가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꼭 지참해 주시기 바라고요. 6월 1일 당일 투표에 참여하실 수 없는 분들은 전국 어느 지역에서든 사전투표에 응할 수 있으니까 꼭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인천광역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마련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선거 비례대표 토론회 준비된 시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시간 함께 시청해 주신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안녕하십니까, 박판순입니다.
▷ 김준호/앵커: 이어서 기호 1번 장성숙 후보입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안녕하십니까, 기호 1번 장성숙입니다.
▷ 김준호/앵커: 다음으로 기호 3번 이연주 후보입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안녕하십니까.
▷ 김준호/앵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서 오늘 토론 진행 방식을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각 후보자의 시작 발언을 들은 후에 사회자 공통질문이 이어집니다. 공약 발표를 하고 나서 개별 질문을 이어가도록 하겠고요. 계속해서 사회자의 개별 질문 시간 또 주도적 토론, 마무리 발언으로 오늘 토론을 마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어진 발언 시간이 정해져 있고 이 시간이 지나면 마이크가 자동으로 음소가 된다는 점. 그 이후에도 발언을 계속하실 경우에는 제가 나서서 제지하겠다는 점 알려드리겠습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세 후보 모두 답변 시간을 꼭 엄수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각 후보자의 시작 발언으로 오늘 토론회 문을 열도록 하겠습니다. 사전에 정해진 순서에 따라서 시작 발언은 박판순 후보자부터 시작해 주시죠. 1분의 시간 드리겠습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인천광역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박판순입니다. 인천시민 여러분, 지난 박남춘 시장 4년 동안 인천시민 여러분의 삶은 좋아지셨습니까.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소상공인을 비롯한 인천시민 모두는 어둡고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국민의힘이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를 비롯해서 모든 후보들과 함께 내일의 희망을 목표로 인천시민과 함께 나가겠습니다. 잃어버린 인천의 4년을 되찾아 반드시 인천을 회복시키겠습니다. 기호 2번 국민의힘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와 정당 투표 인천시민의 힘을 적극적으로 모아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준호/앵커: 10초 남기고 마무리하셨습니다. 박판순 후보의 시작 발언이었고요. 다음은 장성숙 후보자입니다. 1분간 시작 발언 해 주시죠.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 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1번 장성숙입니다. 저는 45년간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서 봉사해 온 의료인입니다. 2020년 3월 대구지역 코로나 사태 때 의료자원봉사로 참여하여 경험한 재난적 의료 사태는 공항과 항만이 있는 인천에서도 언제든 올 수 있고 이것을 대비하는 것이 정치의 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생각하며 그동안의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시민에게 봉사하기 위해 광역의원으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시의원이 된다면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으로 봉사하겠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정당 유능한 일꾼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시작한 일들을 완성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 김준호/앵커: 다음으로 이연주 후보의 시작 발언도 1분의 시간 드리겠습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여러분도 동네에서 재활용 폐지 수집 어르신을 한 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그때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도시지역 단독주택에서 재활용되는 폐지의 60.3%는 이 어르신들이 수집한 거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폐지 수집 활동은 불안정한 노후의 어르신들이 하는 대표적인 생계 수단 보장이고 지구 돌봄 활동입니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이분들의 생계가 충분히 보장되지 않고 이 지구 돌봄 활동은 가치가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정의당과 이정미 시장 후보는 돌봄이 일자리가 되고 누구도 외롭지 않은 돌봄 도시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함께해 주십시오. 정당 투표는 기호 3번 정의당을 꼭 선택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김준호/앵커: 세 후보의 시작 발언으로 오늘 토론회 문을 열었습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사회자인 제가 공통질문을 드리겠고 세 분의 후보가 차례대로 여기에 대한 답변을 1분 30초간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질문의 주제는 인천광역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지역민 여론조사 및 각종 단체나 언론사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해서 선정했음을 고지합니다. 오늘 공통질문의 주제는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대책입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여전히 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사건이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인천도 사정은 마찬가지인데요. 그럴 때마다 유관기관이나 단체는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기 바빴고 정치인들은 소리 높여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만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시민의 대표인 인천시의회 차원에서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을 밝혀 주십시오. 이 질문에 대해서 먼저 장성숙 후보부터 답변해 주시겠는데요. 시간 1분 30초 드리겠습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민선 7기 시정부에서는 위기 아동 조기발굴 지원, 우리 마을 아동지킴이 운영, 조사 전담 공무원 배치, 학대 피해 아동 쉼터를 확충하고 의료비를 지원하였습니다. 피해아동 및 가족에 대한 사례관리 강화로 재학대 방지의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아동학대 방지 대책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위기 아동 발굴 강화를 위한 아동학대 예방방지보호 조례 제정하겠습니다. 예방 교육 강사의 전문성 강화로 아동학대 인식 개선 강화하겠습니다. 아동권리교육기관 종사자의 직무능력 향상으로 아동학대 대응 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학대 행위자의 대부분이 부모이므로 심리치료센터를 운영하여 심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재학대 발생을 예방하겠습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의 처우 개선으로 서비스 질 제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아동학대는 가정 내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인식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대응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미비점을 보완해 가면서 조사, 보호, 재발 방지까지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여 아동 안전 행복도시인천 실현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준호/앵커: 다음은 이연주 후보의 답변 들어보겠습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2020년 복지부에서 발간한 아동학대 통계 자료를 보면 전체 아동학대 사건 중에 87.4%가 가정에서 그리고 82.1%가 친부모에 의해 발생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인천에도 미추홀구 형제 건과 모텔 살해 영아 건도 친부모에 의해 발생된 대표적인 아동 방임 및 학대 사건인데요. 아시다시피 미추홀구는 엄마 혼자서 일과 양육을 책임지던 상황에서 아이들이 방임되었고 모텔 살해 부부도 주거지 없이 모텔을 전전하다 낳은 아이를 학대한 사건입니다. 저는 이를 단순히 피해자와 가해자를 구분해서 책임을 묻는 것으로 끝날 문제냐라고 했을 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두 사건은 이 아동뿐만 아니라 부모도 역시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동학대 문제를 가족 간의 문제나 개인 인성으로만 접근하면 이 대책에는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고요.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게 사회안전망이 재구실을 하게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정의당은 동별 커뮤니티 센터를 구축하여 전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고 이 촘촘한 돌봄으로 학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고 아동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김준호/앵커: 다음은 박판순 후보 역시 1분 30초 드리겠습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아동은 인천의 미래의 꿈나무입니다. 유정복 후보가 시장 재임 시 2016년도에는 넘베오가 인천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1위로 손꼽았습니다. 그러나 위기 아동의 돌봄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서 인천의 라면 형제 같은 사건은 우리를 가슴 아프게 했습니다. 이는 박남춘 시 정부의 무책임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우리 유정복 후보의 공약에 어린이를 위한 아동학대 방지 시스템을 통해서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전 예방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취약 가정의 부모의 교육을 철저히 시켜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적인 보호 감시 체계를 이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주변 신고 없이도 위기 가정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재학대를 방지하기 위해서 사후 보호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서 부모와 아동이 다 함께 행복하고 안전한 아동학대 제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준호/앵커: 15초 정도 남겼습니다만 마무리하신 것으로 간주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후보의 답변 잘 들었습니다. 다음은 세 후보자의 공약을 들어보고 이어서 다른 두 후보의 질문과 답변 시간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약 발표 시간은 3분이고 이후 진행되는 상호 질문은 질문 시간 30초, 답변 1분 30초의 시간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간 준수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리고 잔여 시간은 자동으로 소멸됨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공약 발표는 이연주 후보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시간 3분입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인천시는 어떤 위기가 와도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야 합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인천시가 내세운 것이 24시간 방역이었습니다. 문제는 이를 위해 보건의료 인력들과 일선 현장의 공무원들은 자신들의 삶을 갈아넣어야 했다는 겁니다. 그 결과 부평구 보건소에서 근무하던 20대 청년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일도 있습니다. 24시간 방역 이면에는 또한 돌봄의 부재로 미추홀구 형제 사건과 같은 비극도 발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는 고스란히 어떤 여성들의 경력 단절, 엄마들의 독박 육아로 이어졌는데요. 202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0명 중 4명의 여성이 육아로 인해 일을 그만뒀다고 합니다. 우리는 코로나19를 겪으며 돌봄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정의당은 저평가된 돌봄을 재정의하고 돌봄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수행하는 사람 모두를 위한 돌봄 특별도시로 인천을 전환하겠습니다. 중앙의 사회서비스 재정을 지방으로 이양하고 통합돌봄 본부를 두어 자치구 동 단위까지 원스톱으로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개인의 정보력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듬뿍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아이가 아픈데 일을 뺄 수 없는 상황, 정말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는데요. 이럴 때 병원 동행과 복약지도, 병상 돌봄을 맡아줄 아픈 아이 돌봄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또다시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감염병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감염병 전문병원을 포함한 제2, 제3의 인천 의료원을 설치하고 인천대 국립대 공공의대와 지역 간호사제를 조속히 시행하여 부족한 보건의료 인력을 확충하겠습니다. 청정도시 인천을 위한 영흥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쇄하고 청소년부터 대중무상교통을 실시, 2030년까지 대중교통을 친환경차로 바꾸겠습니다. 한국GM 부평공장도 향후 미래차 산업기지로 전환하여 인천 산업의 제2부흥기를 만들어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천을 세계 평화, 기후정의, 대중문화의 국제 중심지로 브랜드화하겠습니다. 마이스 산업을 육성하고 UN 5본부 인천 유치와 K-POP과 K드라마, 영화 세트장을 설립하여 세계인이 인천에서 한국의 대중문화를 체험하고 작은 동에는 작은 소단위 극장과 공연장을 만들어서 청년들이 인천으로 모이게끔 하겠습니다. 인천의 비전은 인천에 색깔을 입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김준호/앵커: 이연주 후보의 공약을 들어봤고 이제 다른 두 후보의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30초 먼저 박판순 후보가 해 주시죠.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따뜻하고 체감이 높은 공약 잘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엄마들이 제일 좋아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서 그다음에 외로움이 없는 따뜻한 인천을 만든다는 그런 공약을 해 주셨습니다. 저도 아이가 있는 엄마로서 되게 필요한 그런 공약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모든 자치구에 아이돌봄센터를 만든다고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어떤 체계인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일단은 이게 지금 노원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인데요. 보통 갑자기 아이가 아플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어디 크게 다쳐서 병원에 입원하거나 이런 경우가 아니라 등교 전에 갑자기 다칠 수도 있고 혹은 장염이나 이런 것에 걸릴 수도 있을 때 부모가 맞벌이 부모일 경우에는 당장 아이를 어디다 케어해야 할지 가슴을 졸일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자주 연출이 됐고 저도 주변에서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그럼 이럴 때 지인을 찾거나 혹은 둘 중에 한 명이 회사를 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건 당연히 그 회사에도 부모가 부담을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런 상황을 우리가 이 돌봄으로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줘 보자, 이런 구상에서 아픈아이돌봄센터라는 것을 생각했고 여기는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그리고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이런 분들이 상주하면서 병원도 같이 왔다 갔다 해 주고 그다음에 복약. 약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복약지도도 해 주고 몸이 많이 안 좋을 때는 그 센터 안에 병상에서도 쉬면서 돌봄을 받을 수 있게 해 주는 그런 제도입니다.
▷ 김준호/앵커: 다음은 장성숙 후보가 질문해 주시죠.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제가 의료인이기 때문에 공공의료라든지 감염병 확충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또 돌봄에 대해서도 제가 지역사회에서 일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게 굉장히 필요하고 민생에 적합한 공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감염병. 만약 병원을 운영한다면 제일 문제가 어떤 위치나 그런 것도 중요하지만 인력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하실지.
▷ 김준호/앵커: 인력에 대한 부분 답변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되게 중요한 지적을 해 주신 것 같아요. 이번 박남춘 시장의 24시간 방역도 결국에는 이 시스템은 갖춰졌지만 그것을 뒷받침하는 인력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던 부분인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당연히 감염병 전문병원, 감염병 대응 관리 체계를 만드는 데 있어서는 인력이 굉장히 필수적인 요소고 그래서 인천대 국립대를 공공의대화 하고 지역 간호사 제도를 도입해서 그 지역에서 의료인들을 양성하고 그 학교를 졸업한 의료인들이 지역에서 향후 몇 년 동안. 이미 충남이나 이런 데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몇 년 동안은 그 지역에서 의료 활동을 펼칠 수 있게끔 하면 어느 정도 보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인천대 국립대가 공공의대화 하면 의료인도 좀 늘어날 것이고 그다음에 지금 저희 인천에 있는 대학들이 대학에 간호과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간호사들이 대학을 졸업하면 다 서울로 취업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말씀드린 것처럼 지역 간호사제를 빨리 도입해서 이분들이 인천에서 자기의 어떤 역량을 뽑아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입니다.
▷ 김준호/앵커: 이연주 후보의 공약과 관련된 두 개의 질문과 답변이 이어갔습니다. 상대적으로 질문 시간은 30초라 짧습니다. 오늘 다음 두 분이 진행하겠습니다마는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된 정보를 전해 드리는 것도 토론의 목적이기 때문에 질문을 좀 서둘러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박판순 후보의 공약 듣겠습니다. 시간은 3분입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공약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자신의 대표적인 공약을 지난 4년 동안 거의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의 실적을 가로채기에 급급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매립지 해결이라든가 인천발 KTX 연기가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잃어버린 인천의 4년을 되찾기 위한 국민의힘 유정복 시장의 인천광역시장 후보의 핵심적인 공약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원도심 혁신, 경인고속도로 지하를 먼저 꼽겠습니다. 우리나라 발전과 역사를 함께한 인천이 내항이 있습니다. 신항 건설로 인해서 항만시설이라든가 그다음에 또 그 기능이 많이 변화했습니다. 그래서 내항을 소유권을 확보해서 저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서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원도심 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도 저희가 추진해서 동서와 남북으로 단절된 그런 지하를 지상으로 만들어서 지상의 공간을 생활권과 경제권을 활성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뉴홍콩시티를 건설해서 60만 일자리, 10만 창업을 실시하겠습니다. 홍콩이 중국 예속화 후에 다국적 기업이라든가 금융회사들이 탈홍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디로 가야 할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이때 우리 인천이 적기입니다. 이들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저희가 인천 투자를 유치해서 송도 바이오밸리를 조성한다든지 미래산업육성을 위해서 일자리 60만 개와 청년 CEO 10만 창업을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100조 시대 제2경제도시를 건설하도록 하겠습니다. 2017년 인천은 부산의 경계를 뛰어넘어서 제2의 경제도시로 달성했었습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의 박남춘 후보는 특광역시 3위로 인천을 하락시켰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해서 자영업자라든지 소상공인 또 중소업체들의 경제 여건이 악화됐습니다. 저희 국민의힘과 유정복 후보는 글로벌기업의 국내 첨단 먹거리와 4차 산업을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e음 카드를 저희 국민의힘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서 운영해 왔는데 운영사의 독점과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개선해서 앞으로 시민에게 더욱더 큰 혜택이 가도록 돌아가겠습니다. 경제 규모 100조 시대, 결국 인천을 제2경제도시를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준호/앵커: 박판순 후보의 공약 3분간 들어봤고 개별 질문 이어가겠습니다. 이번에는 장성숙 후보가 먼저 30초간 질문해 주시죠.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생활권, 경제권이 경인고속도로와 기찻길로 인해서 남북으로 단절된 것은 현실인데 이러한 것을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지하화해서 그 위에 숲길을 만들고 시민들한테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그런 공약이 있는데요. 그것에 대한 예산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지 듣고 싶습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지하화를 하게 되거나 아니면 지역의 경제 발전을 바꾸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재원 확보도 필요합니다. 물론 국비도 요청을 해야 할 거고 또 시의회나 시 집행부에서도 예산 확보를 해서 지금 인천의 구도심을 완전히 해결하려면 동서와 남북으로 갈린 경인철도 그다음에 경인고속도로를 지상으로 만들어서 지하로 만들어주고 지상은 생활권과 경제권을 시민들한테 돌려줘서 보다 쾌락한 인천시를 만들어 나가는 게 가장 중요할 겁니다. 시와 집행부와 중앙정부의 협력으로 예산 확보를 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 김준호/앵커: 답변 시간이 40초 넘게 남았는데 여기서 마무리하시겠습니까?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네, 그렇습니다.
▷ 김준호/앵커: 그럼 본인의 의사대로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이연주 후보가 30초간 질문해 주시죠.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국민의힘은 공약을 보니까 이게 되게 핵심 공약은 아닌데 아까 인천내항을 잠깐 말씀하셨는데요. 제가 그 공약을 살펴보다 보니까 인천내항 등 원도심 재개발 정책으로 아쿠아리움을 설치하는 게 있으셨어요. 그런데 짐작컨대 관광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아마 아쿠아리움 설치를 구상하지 않으셨었나 하는 생각은 드는데요.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전 세계적으로 동물복지가 화두인데 왜 이런 공약을 넣으셨는지.
▷ 김준호/앵커: 답변해 주시죠.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질문의 요지는 내항을 어떻게 발전시킬 건가, 이것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제가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의 내항은 우리 제물포의 발생지입니다. 그래서 인천의 탄생지이고 거기에 따라서 모든 문화라든가 경제적 여건이 변화해야 원도심이 발전합니다. 아울러서 인천은 아름다운 하천들이 있습니다. 그다음에 경인아라뱃길도 있습니다. 이 내항을 아주 아름답게 만들어서 시민들이 다시 오고 외국에서도 오고 또 관광 여건으로 만들어서 저희가 추진한다면 보다 인천에 많은 인프라들이 제공될 것으로 봅니다. 기대하십시오. 제물포 르네상스는 반드시 성공해낼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인천을 변화하고 그다음에 국민의힘은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저희는 방법을 다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추진해서 인천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데 노력할 것입니다.
▷ 김준호/앵커: 이연주 후보의 앞선 질문 내용이 반영이 안 된 것 같아서 제가 한 번 말씀드립니다. 20초 남았기 때문에. 아쿠아리움 동물복지에 관련된 의견 짧게 해 주시죠. 20초입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아쿠아리움은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와서 볼 수도 있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아쿠아리움 안에 여러 가지의 콘텐츠들이 개발되고 또 보호돼야 되고 또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봅니다. 거기의 한 일환이라고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김준호/앵커: 답변 거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성숙 후보자의 공약 듣겠습니다. 시간 3분 드리겠습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년 시정을 이끌며 역대 최초 지방자치단체 경쟁력 1위, 재정도 1등 도시, 일자리 분야 독보적 1위를 달성했습니다. 공약 이행률 최고 등급 SA를 받았습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함께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더 살기 좋은 경제도시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시 정부와 협력하여 e음 카드의 활성화로 인천시 자체만의 경제 순환을 증대하여 인천 경제 100조 시대와 바이오 수소 MRO 3대 신성장 산업의 집중 육성으로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지역 발전과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경인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착수를 하고 30년 이상 노후주택의 재건축 촉진을 지원하겠으며 임기 내 공공주택 5만 호 공급하겠습니다. 촘촘한 복지 울타리로 안전한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0세부터 12세까지 완전 무상 돌봄과 청년 생활 지원 5종 세트,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효드림 3종 복지정책을 시행하겠습니다. 인천 제2의료원을 건립하고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시 정부와 협력하여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종료를 실현하고 에코파크를 조성하겠습니다. 녹색기후기금 복합단지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 공공 스마트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를 확충하고 문화예술 중심의 인천 14대 문화거점을 조성하겠습니다. 시립동물보호센터 설립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성원하여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시작한 것을 완성할 수 있게 약속을 잘 지키고 유능한 일꾼 1번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김준호/앵커: 공약 1분 시간 남았는데 거기서 마무리하시겠습니까?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네.
▷ 김준호/앵커: 그럼 개별 질문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이연주 후보부터 30초 시간 지켜서 질문해 주시죠.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인천시의 방역 핵심 전략이 원데이 시스템으로 24시간 방역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밤샘 역학조사는 인천시만 유일하게 시행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까 제가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이 과잉 방역으로 보건소 공무원이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했는데요.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보건의료 인력은 확충하지 않는 이 방역(안)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그리고 대안은 무엇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우선 저도 코로나 현장에서 계속 5월 중순까지 일했던 의료인이고 코로나 현장이 얼마나 정말 힘들고 어렵고 한 것은 너무 잘 압니다. 그리고 역학조사라든지 또 백신 접종이라든지 검사라든지 해야 할 일이 많이 부담되고 공무원들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평구 일은 저도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는 바고요.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인력을 더 많이 감염관리 관련된 그런 인력 육성하고 교육이라든지 이런 육성을 하고 또 거기에 대한 TO를 배정받아서 알맞은 적정 수의 인력을 배치하고 또 수준 높은 그런 방역을 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 김준호/앵커: 30초 남기고 마무리하신 거죠?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네.
▷ 김준호/앵커: 그렇다면 이제 개별 질문 하나 남아 있습니다. 박판순 후보가 30초간 질문해 주십시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의 경제도시 공약 중에서 한 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인천교통망 구축 계획에 의하면 2030년까지 GTX-B 건설하고 또 2호선 청라 연장까지 이렇게 해서 철도가 308km를 늘린다는 계획이 되어 있어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천 3호선 지하철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이 내용이 어떠한 계획인지 알고 싶습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인천 3호선은 연수구에 시작해서 강화까지 연결되는 그런 철도를 해서 우리 인천이 이렇게 길게 굉장히 된 도시인데 그것을 시민들의 편리라든지 업무할 때 좋게 하기 위해서 그런 공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호선이 안착이 되면 그다음에 외곽에 있는 분들이 편리하게 인천이나 이런 데 와서 생활할 수 있게 그런 방법을 노선을 하게 되었습니다.
▷ 김준호/앵커: 질문은 한 번으로 마감하기 때문에 추가 질문은 할 수 없고요. 다만 답변 시간이 굉장히 많이 남았는데 여기서 또 마무리하시겠습니까?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네.
▷ 김준호/앵커: 그러면 공약과 관련된 개별 질문까지 모두 저희가 마무리를 한 것으로 간주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가 주어진 시간을 적절히 활용 못한 예도 있었습니다마는 본인 의사가 분명히 마무리하겠다고 저희가 여쭤봤기 때문에 토론은 이렇게 계속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인천시민들이 과연 어떤 현안들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저희가 개별 질문으로 준비했는데 특별히 오늘은 교육 현안에 대한 개별 질문을 세 후보에게 드리고 여기에 대한 답변을 각각 듣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질문의 순서와 내용을 사전에 고지했고 추첨을 통해서 공정하게 배분했다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박판순 후보에게 질문을 드리겠는데요. 관련 주제는 취약계층 보호 정책에 관한 질문입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및 지원 정책은 그 사회의 건강성과 복지 수준을 가늠하는 바로미터입니다. 고령자, 아동, 장애인, 저소득 주민 등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은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신규 재난이 발생했을 때 훨씬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들에 대한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후보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이 질문과 관련해서 박판순 후보 1분 30초 내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국민의힘에서는 인천에 알맞은 인천형 복지를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취약계층의 복지는 사전에 촘촘히 발굴해서 보살피는 시민안심제도를 도입해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동에게는 친환경 급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또 아동폭력 제로 인천을 구축하기 위한 전방위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또 청소년에게는 꿈을 실어주는 희망사다리 사업을 전개하고 청년에게는 시장 직속 청년정책 담당관을 신설해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겠습니다. 장애인에게는 가장 불편한 게 뭐냐 하면 이동권입니다. 이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중형 특장차를 대폭 확충하겠습니다. 장애인 일자리도 저희가 마련하겠습니다. 3.5% 공공일자리를 확대해서 5%의 고용률로 올라가겠습니다. 그다음에 유정복 후보가 시장 재임 시절에 장애인을 위해서 531번 마을버스를 저상버스로 교체했습니다마는 박남춘 후보는 재임 시절에 그걸 도입하겠다고 약속하고 도입을 안 해서 국토부에 지원금을 반납한 사례가 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서 치매 돌봄 서비스와 실버타운을 조성하고 또 시내버스를 무상으로 이용하도록 해서 노인들이 편안하고 일자리도 마련해서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시민이 공감하고 함께하는...
▷ 김준호/앵커: 거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1분 30초 모두 소요가 됐기 때문에 마무리하도록 하겠고요. 취약계층 보호 정책에 대한 박판순 후보의 답변을 들었습니다. 다음은 장성숙 후보자에게 제가 개별 질문을 드리도록 할 텐데 주제는 인천 관광 활성화 방안입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요즘 많은 여행객들은 예전과 달리 그곳만의 전통과 특색을 체감할 수 있는 소재를 찾아 가방을 꾸립니다. 168개의 섬과 풍부한 역사문화유산을 간직한 인천은 이러한 경향을 충족시키기에 그 어느 곳보다 훌륭한 여건을 갖추고 있는데요.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나라 안팎의 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천의 관광 활성화 방안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장성숙 후보 1분 30초 답변 주시죠.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코로나19로 인하여 계획하였던 관광사업들이 변경되거나 연기되어 관광 관련 일에 종사하는 시민들께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시 정부와 협력하여 어디를 누구랑 가도 볼거리, 놀거리, 추억거리가 있는 시민과 국민, 세계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관광도시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첫 번째, 관광산업 회복 지원 및 일상 회복 대응 콘텐츠를 발굴하겠습니다. 관광 재개에 대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섬 체험, 인천 웰리스 관광지 활성화, 한류 체험행사 등 14개 관광특구를 조성하여서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운영하겠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서 관광객 유치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인천 이지앱과 인천 투어패스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한 관광객 재방문을 향상시키겠습니다. 관광 재개 대비 선제적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하겠습니다. 근로자 인천 관광 휴가비를 지원하고 모집 인원에 따른 사업비 지원 정책을 실시하며 국내 홍보관을 운영하고 국제관광박람회를 유치하여 관광 홍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해외 관광객 유치를 본격화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팬데믹, 저출산, 고령화, ICT 기술 발전, 기후위기 등 급변하는 관광시장...
▷ 김준호/앵커: 1분 30초 모두 사용하셨기 때문에 여기서 끊도록 하겠고요. 인천 관광 활성화 방안에 관해서 장성숙 후보의 답변이었고 이제 사회자 개별 질문 이번에는 이연주 후보에게 갑니다. 주제는 지역 격차 해소 방안입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인천의 원도심, 신도시 간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미 여러 처방이 시행됐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지만 별 효과가 없는 실정입니다. 교육과 문화,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불균형 문제는 인천이라는 한 공동체 안에 지역 간 또 주민들 간 위화감을 불러오고 도시 발전의 큰 저해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이 문제에 대해 인천시의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1분 30초 내로 이연주 후보의 답변 듣겠습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신도심과 원도심 균형발전의 핵심은 교통입니다. 2035년까지 건설할 계획인 5개의 트램 노선과 3개의 지하철 노선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 트램이 완성되면 도심 어디서든 1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도심 균형을 위한 조건이 만들어질 겁니다. 거기에 문화와 여가 공간 차이를 좁히기 위한 노력도 필요한데요. 먼저 원도심에 도서관과 체육센터, 근린공원 등을 만들어서 문화와 여가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인천시가 작년부터 빈집 정리 지원으로 매년 37억 원을 투자하고 있는데 지원금이 500만 원에서 2천만 원이거든요. 좀 부족합니다. 이 지원금을 늘리고 이 빈집 주변에 학교 부지나 놀이터 그리고 경로당 등과 연계해서 문화 여가 공간을 확보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등을 K-POP 전용 공연장으로, 그래서 그 지역을 K-POP 명소로 만들고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담은 세트장을 지어서 다양한 영상 콘텐츠 생산 기지를 만드는 문화도시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이를 즐기러 온 세계인들이 여기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편리한 교통망을 통해서 원도심까지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김준호/앵커: 10초 남기고 마무리를 일단 하신 걸로 간주하도록 하겠고요.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 제가 드린 3개의 개별 질문에 대한 답변까지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이 토론들은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이 됐다면 이후 주도적 토론은 조금 더 활발한 토론이 기대되는데 규칙을 자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도적 토론은 한 분에게 9분의 시간을 드리도록 하겠고요. 단 규칙이 있습니다. 질문을 몇 개 하시든 어떤 내용을 하시든 누구에게 하시든 상관없습니다마는 다른 두 명의 후보자에게 모두 질문이 가야 합니다. 적어도 한 명의 후보자에게 하나의 질문은 가야 하고. 그리고 질문의 시간은 1분 30초를 가급적 지켜주시고 너무 길어질 경우에는 제가 재촉할 수 있다는 점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답변은 최소 30초 이상을 들어주셔야 합니다. ‘예, 아니오’의 단답형 말고 30초의 시간을 보장해 주시고 대신에 30초가 넘어갔다는 판단하에는 주도적 토론자가 직접 나서서 제재하고 다음 질문이나 추가 질문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점 알려드리겠습니다. 잔여 시간이 부족해서 질문에 답변 시간 30초가 안 됐을 경우, 9분이 다 소요됐을 경우에는 추가적인 질문을 할 수 없다는 점 전해 드리겠고요. 역시나 시간이 지나면 마이크는 자동으로 내려갑니다. 토론 중 규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경우에는 제가 나서서 제재하도록 하겠고 규칙을 어긴 경우에는 시청자 여러분께도 알려야 하기 때문에 자막을 통해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규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라겠고요. 주도적 토론 먼저 장성숙 후보에게 시간 드리겠습니다. 9분의 시간을 저희가 드립니다. 시작해 주시죠.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우선 아까 공약 발표하시면서 박판순 후보께서 박남춘 시장 시절에 공약을 많이 안 지키셨다고 하는데 저희는 유정복 후보가 시 정부 시절에 공약 이행률 C등급, 박남춘 시장은 SA등급 최고등급을 2년 연속 받았습니다. 그것은 매니페스토에서 조사한 공약 이행률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공약은 그걸로 우리가 잘 지켜졌다는 것을 제가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뉴홍콩시티라든지 제물포 르네상스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굵직한 공약을 하셨는데 그것도 공약이 잘 지켜졌을 때 그런 청사진이 다 펼쳐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홍콩이 동북아의 세계적인 금융허브로 성장하게 된 요인이 글로벌한 금융사들을 유치한 그런 요인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 기업들이 우리 인천에 오게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저희 공약에 대해서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인천은 동북아의 허브 도시입니다. 그리고 인천은 무한 경쟁에서 이겨나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인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뉴홍콩시티는 현재 많은 어딘가에 투자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게 인천의 적기입니다. 홍콩의 기본 자본가들의 투자금을 우리 인천이 갖고 와서 신성장을 할 수 있는 미래의 먹거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바이오 단지라든가 송도에 경제자유구역청이 있으니까 일할 수 있는 그런 많은 인프라들을 저희가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60만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고 청년 CEO의 10만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렇게 공약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기회가 오면 저희 국민의힘은 최선을 다할 겁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청년 일자리 마련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제일 많이 해서 2년 연속 1위를 하였고 전체 고용률에서도 저희가 일자리 대상을 받은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유정복 후보 시절보다 훨씬 더 많이 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음 질문은 인천 경제 100조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하신 게 있는데요. 그러면 청년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청년은 인천시의 미래이고 앞으로 키워야 할 자원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천은 청년에 모든 관심을 갖고 기회를 마련해 주고 터전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번 유정복 후보께서는 시 직속으로 청년 담당관제를 실시합니다. 그래서 담당관을 두고 계속 청년들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그런 정책들, 이런 것들을 만들기 위해서 그러한 조직을 만들어서 앞으로 기회를 마련해 줄 겁니다. 청년들이 일자리가 많아야 이 경제가 사는 거고 인천이 발전해 나가는 겁니다. 청년을 고귀하게 저희가 제안하고 그들의 정책을 저희가 추진해 나갈 겁니다. 청년은 인천의 미래입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박판순 후보님께 다시 한번 질문드리겠습니다. 원론적인 말씀보다는 좀 더 세밀한 그런 의견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투모로우시티에 청년 스타트업 창업단지를 만들어서 청년 고용률을 높이고 창업을 지원한 정책을 많이 하였습니다. 이런 세세한 것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청년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하고 청년에게 기회를 주고 청년이 창업할 수 있는 그런 조직은 충분히 만들어내면서 그다음에 또 여러 가지 현재 기본 인프라가 되어 있는 것을 활용하고 많은 정책과 아이디어를 들어야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그 방향을 맞춰주는 것이 가장 맞춤형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고 봅니다. 시 정부에서 유정복 후보가 시장이 되면 거기서 분명히 그것을 만들어내고 여러 가지 인프라들을 활용해서 청년들의 앞으로의 방향이라든가 여러 가지 플랜을 계획하고 청년의 미래를 저희는 키워나갈 겁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러면 공약 이행률이 C등급이었는데 그것을 어떻게 올리실 건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글쎄요, 공약 이행률은 유정복 시장 재임 시절에 공약 C등급이라는 건 저는 이해가 안 갑니다. 사실상 그 근거가 제가 지금 정확하게 나와 있지도 않고 그러나 지금 매니페스토 점검이라는 것은 사실상 수치적으로 봐서 하는 내용들입니다. 그러나 현재 유정복 시장이 내놓았던 여러 가지 부채 상환이라든가 기타 GTX 연장, 매립지 문제 이런 것들을 다 현재 추진을 안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현재 그것이 누적돼서 우리의 일자리로 지금 우리의 걱정으로 남겨져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유정복 시장님이 했던 일을 가로채기한다거나 또 안 했다거나 불통했다거나 그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것은 사실과 다른 얘기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히려 지난 정부에서 해묵은 해결하지 못한 그런 일들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제3연륙교를 착수했고 GTX도 준비하고 있고 투모로우시티에 대한 방치되어 있던 그런 사업도 굉장히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은 다시 한번 알아봐 주시기 바랍니다.
▷ 김준호/앵커: 시간이 2분 정도 남았는데 이연주 후보에게는 아직 질문 안 하셨습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네, 이연주 후보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돌봄이라든지 공공의료라든지 사회복지에 대한 좋은 그런 정책을 또 실생활에 해당하는 그런 정책을 많이 해 주셨는데 그것에 대한 경제 규모라든지 이런 것을 어떻게 잡고 계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정의 문제가 또 들어갈 거기 때문에 그런 것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일단 재정은 아픈아이돌봄센터 같은 경우는 자치구별로 약 1억 2천 정도 소요되는 걸로 저희가 추산했고요. 그리고 통합 돌봄센터 같은 경우도 저희 공약 중에 중앙의 사회복지 서비스 재정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지금 사회서비스 복지 재정들이 사업별로 내려오다 보니까 이게 불용되는 경우도 많고 그리고 불필요한 행정 절차가 여러 가지로 많다 보니까 이게 칸막이에서 불용되는 예산들 이렇게 남아도는 예산들이 있어서 이거를 전달 체계를 효율적으로 일원화하고 통합 돌봄 체계로 모든 것을 흡수해 놓으면 그러저러하게 절약되는 비용들, 낭비됐던 비용들을 다 모아서 기금을 하나 조성해서 거기서 운영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저희가 지역 공공은행 설립도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를 드렸는데 그 은행을 통해서도 돌봄 서비스 재정이라든가 투자라든가 대출이 이루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준호/앵커: 시간이 3초 남아서 추가적인 질문할 수 없고 마무리 발언해 주십시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방자치도시 경쟁률 1위를 달성했습니다. 서울을 제치고 저희가 1위를 달성했고 공약도 우리가 거의 지켰기 때문에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를 믿고 맡겨주시기 바랍니다.
▷ 김준호/앵커: 주도적 토론 9분의 시간을 모두 사용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이연주 후보의 주도적 토론 시간을 드리도록 할 텐데 역시 9분입니다. 규칙을 다시 한번 설명해 드리면 질문의 배분 순서나 내용은 상관없습니다만 다른 두 명의 후보에게 모두 질문이 가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는 점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9분의 시간 드리겠습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장성숙 후보님께 먼저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GM 관련한 질의인데요. 2018년에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이후에 당시 정부와 민주당이 한국GM이 10년 동안 국민 혈세 약 8천억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민주당 GM특별위원장이 홍영표 의원이셨는데 한국GM이 1년 후에 정상화될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하셨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부평 이 공장이 폐쇄 수순에 접어들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대량 실업 사태까지 예상이 되는 시점인데요. 이 상황과 관련해서 민주당은 어떻게 대안을 갖고 계신 건지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정상화를 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금 미래차라든지 산업, 어떤 기후에 관계된 탄소중립이라든지 이런 차를 또다시 개발하거나 그런 산업을 다시 유치해서 전환한다든지 이런 방법으로 정상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더불어민주당뿐만이 아니라 정부라든지 또 거기 GM 관계자라든지 이런 분들과 다 함께 협심해서 정상화를 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박판순 후보님께도 GM 관련한 질문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이게 GM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국민의힘 공약을 보면 부평 미래자동차 개발 클러스터라고 되어 있는데 이게 혹시 한국GM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그 구상이 혹시 어떻게 되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현재 GM 정상화의 일가견으로 저희 국민의힘에서도 많은 종사 인력들이 있고 그다음에 또 정상화를 위해서 노력해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저희도 미래자동차산업의 클러스터로 만들어서 어떻든 활성화하는 데 우리 국민의힘에서도 힘을 보태려고 그런 공약을 내놨습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정의당은 부평 2공장을 군산공장에 이어서 폐쇄하는 것은 안 된다는 입장이고요. 이미 인천 지역 경제에서 한국GM이 약 15%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매우 영향이 큰 산업입니다. 그런데 현재 산업은행이 17.2%의 지분을 갖고 있는 2대 주주이기도 해서 정부와 한국GM 그리고 인천시, 협력업체, 노동자 지역사회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인천의 주요 경제의 한 축인 GM을 같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박판순 후보님께 이어서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말씀하셨는데 최근에 이준석 대표가 장애인들의 이동권 시위를 두고 한 발언 때문에 굉장한 질타를 한 번 당했었고 그런데 저는 이 책임이 정치권에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 사회가 그동안 이들을 얼마나 배제해 왔는지 통계가 말해주고 있는데 인천은 저상버스 보급률이 22.7%밖에 되지 않고 장애인 택시 보급률도 법정 대비 57%밖에 되지 않습니다. 일단 장애인 이동권 시위가 불법이라고 말하는 이준석 대표의 발언에 동의하시는지와 그리고 아까도 잠깐 짧게 얘기를 해 주셨는데 뭐 특장차라든가 콜택시나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하겠다고 하는 그 구체적인 로드맵을 좀 듣고 싶습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장애인에게는 가장 도움 필요한 내용, 복지 혜택 중에서 드려야 할 것이 이동권의 확보라고 봅니다. 장애인들이 어디를 가더라도 불편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거죠. 저희 국민의힘에서는 이동권에 대한 보장을 확실히 하려고 합니다. 아까도 말씀 잠깐 드렸는데 2016년도에 우리가 저상버스를 도입했습니다. 유정복 시장님 재임 때요. 그런데 지금 박남춘 시 정부에서는 저상버스 도입을 전혀 하지 않아서 국비를 반납하는 그런 지경에 있습니다. 우리가 531번 마을버스에 저상버스도 도입했고 또 특장차도 253대 이상의 특장차 확보 계획을 저희가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애인들이 가장 불편한 그런 일들을 저희가 해소해 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분들에게 그것도 중요하지만 더욱더 중요한 것은 버스를 이동할 때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혼자서 할 수 없는 일들을 같이 보살펴서 안전하게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할 계획입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러면 이준석 대표가 얘기한 장애인 이동권 시위가 불법이라고 하는 말에 후보님은 동의를 안 하신다는 말씀이신 거죠?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시위의 어떤 방법론에서의 그런 거고 장애인들이 당연히 장애인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네, 알겠습니다. 제가 한 가지 더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국민의힘 공약을 보니까 영종을 MRO 및 공항경제권을 구축하겠다고 되어 있는데요. 거기에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조기 건설도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국회에서 인천공항 지분 40% 정도를 민간에 매각하고 그 자원으로 가덕도 신공항도 건립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럼 이 영종 MRO 및 공항경제권 구축이 사실상 어려워지는 게 아닌가. 혹시 인천공항 지분을 팔아서 부산 가덕도 공항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건가. 국민의힘 당론이 정확히 무엇일까요.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잠깐의 언론이 나오긴 했습니다마는 전혀 그런 사실은 없고요. 그다음에 또 당연히 우리 공항에 대한 부분은 우리가 지켜내야 할 그런 일이기 때문에 그런 사실은 없습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럼 비서실장이 그 발언을 철회하셨었나요?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 진행 과정은 저도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전혀 그런 사실은 인정할 수 없죠.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정의당은 지난 8대 의회에 조선희 의원이 비례대표로 선출되어서 의정 활동을 펼쳤습니다. 지역사회에서는 정의당 인천시의원 한 명이 인천에서 많은 것들을 바꾸려고 시도했고 어떤 분들은 실제 바뀌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성폭력, 학교폭력 아동과 여성 폭력에 대한 대책 마련과 피해자 지원. 인천 지역 건설 현장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중대재해 예방대책 촉구, 감정 돌봄 노동자들에 대한 권리 보장 그리고 1인 가구, 한부모, 다문화 외국인 가족 등 다양한 가족 형태에 따른 지원 정책 변화. 미취학 외국인 아동들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제한된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게 하고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도 제도화했습니다. 일상에서 무심코 쓰고 있는 장애 차별 용어를 삭제했고 지역아동센터 지역 지원단의 예산을 증액하고 요양보호사분들에게 예방접종 예산을 확보하고 체육인 인권 실태 조사를 위한 예산도 확보했습니다. 정의당 인천시의원으로서 보통 주목하지 않고 살펴보지 못하는 구석구석을 채워왔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공로로 인천 YMCA에서는 제8대 인천시의회 우수조례 및 우수활동 의원상을 수상했고 청소년 참여위원회에서는 청소년 공로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정의당 의원이 있었기에 공론화되고 추진이 될 수 있었고 정의당 의원이 물론 동료 의원들과의 협력을 끌어내고 함께 힘을 모은 결과라고 보는데요. 두 후보님께 마지막으로 질문을 드리고 싶은 건 시의원이 되실 확률이 두 분은 굉장히 높으시잖아요. 그래서 시의원이 되시면 이렇게 우리 사회 소외된 계층의 목소리를 함께 귀 기울이고 서로 협력을 해주시겠습니까라는 약속을 받고 싶어서 질문을 일단...
▷ 김준호/앵커: 35초 남았으니까 한 10초 정도씩 장성숙 후보부터 답변을.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물론입니다. 제가 정의당 공약 중에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공공의료라든지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이라든지 이런 데 저도 그런 곳에서 근무했던 사람으로서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적극 의회에 들어오신다면 같이 힘을 합치겠습니다.
▷ 김준호/앵커: 박판순 후보.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초당적인 일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시의원의 역할에서 시민이 바라고 시민이 원하는 일이라면 당연히 필요한 조례도 제정하고 또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서 해결을 해 주는 게 가장 바람직스럽다고 생각합니다.
▷ 김준호/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 3초 남기고 두 분 모두에게 던졌기 때문에 제가 비교적 공정하게 반씩 나눠드렸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주도적 토론 이연주 후보가 진행했었고 이제 끝으로 박판순 후보에게 남은 9분이 있습니다. 사실상의 토론은 이 9분으로 마무리가 되기 때문에 더 치열한 질문을 기대하면서 9분의 시간 드리겠습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인천 e음 카드에 대해서 잠깐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인천 e음 카드는 유정복 후보가 시장 시절에 인천호 카드로 해서 전국에 처음으로 실시했던 사업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지난 4년 박남춘 시 정부의 e음 정책이 운영사업자가 독점한다거나 또 관리 소홀로 일관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유정복 후보가 국민의힘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서 더 많은 혜택을 인천시민에게 돌려 드리겠다는 약속을 이미 했고 공약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22년 5월 22일자 언론 보도를 보게 되면 ‘박남춘과 함께 인천 미래’라는 단톡방이 있습니다. 이 단톡방에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계신 분이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유정복이 되면 e음 카드 10% 없어진다고 크게 소문내야 합니다. 박남춘이 되면 e음 카드 쭉. 유종복이 되면 e음 카드 폐지’ 이런 말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미 유정복 후보께서는 경제 분야에서 e음 카드를 전통시장이라든가 이런 쪽에 더 많은 혜택을 주겠다고 이미 밝힌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차례 그 내용을 통해서 알고 있는데 지역의 상대에 어떤 공격을 하려면 공약 사항을 확인하고 기본적으로 공격해야 하는데 이런 것을 사실과 완전히 다른 것으로 SNS상에 퍼트리고 있습니다. 정치인의 행위가 약간의 올바르지 못한 그런 행위로 비춰집니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님께 한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이런 거짓 선전에 대해서 당을 대표해서 사과할 의향이 있으신지 한번 여쭙고 싶습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거짓 선전은 제가 알지 못하고요. 인천호랑 e음 카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서 이런 규모로 만든 것은 박남춘 시장이라는 것은 인천시장 시절이었다는 것은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든지 부정할 수 없는 거고요. 그다음에 이런 거짓 선전을 했다, 이런 것은 제가 알지 못하기 때문에.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단톡방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단톡방에서 ‘유정복이 되면 e음 카드는 폐지한다’ 이런 것을 이렇게 써서 ‘시민들한테 이거를 다 이렇게 널리 알려라’ 이렇게까지 지시했어요. 이거는 정말 어떻게 보면 옳지 못한 그런 행동인 것 같거든요.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 가짜 뉴스를 신속하게 그렇다면 거둬들일 수 있는 의향은 있으신지 그걸 여쭙고 싶습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거에 대해서 내용을 잘 알지를 못하고요. 그거에 대한 게 있었다면 어떻게 그런 거를 알게 되었는지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언론에 보도가 됐어요. 이 언론에서 그런 단톡방에서 박남춘 시장 후보의 선대본부장이 이러이러한 것을 단톡 카톡방에 날렸다. 그래서 이것은 그대로 언론에 엊그저께 22일 보도가 된 내용이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는 이미 공약에도 들어가 있고 많은 시민들한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이렇게 노력하고 홍보를 많이 했는데 이것은 유정복 시장이 만약에 되면 e음 카드는 폐지한다. 그리고 박남춘 시장이 되면 e음 카드 10%는 쭉 간다. 이렇게 SNS에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여쭤본 거고 그렇다면 우리 정의당의 이연주 비례대표 후보님께 여쭤보겠습니다. 만약 이렇게 옳지 않은 내용들이 SNS상에 선동이 되거나 아니면 알려지거나 이러면 이런 행위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의 행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e음 카드 원조 논란은 시장 후보 토론회에서도 계속됐던 것 같은데 이게 비례 토론회에까지 올라올 주제라고는 사실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요. 일단은 그런 사실이 있다고 하면 저는 허위 정보니까 그건 당연히 선관위가 개입해야 할 문제지 여기서 저에게 이렇게 여쭤볼 얘기는 아니지 않나 이런 생각은 듭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러니까 의견을 여쭤보는 겁니다. 우리가 깨끗한 선거, 공정한 선거를 해야 하는데.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거기에는 동의합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시장 후보 토론회 때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 김준호/앵커: 질문을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질문을 하시면 거기에 대한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제가 질문을 하는 요지는 이겁니다. 인천호 카드, e음 카드를 누가 먼저 했느냐가 아니고 현재 박남춘 후보가 시장이 되면 e음 카드는 쭉 가고 그다음에 우리 유정복 후보님이 시장이 되면 폐지한다, 이런 것을 SNS상으로 날리고 있습니다. 선대본부장님께서 그렇게 하시고 또 지지자들한테 널리 널리 알려라, 이렇게 지시까지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것에 대한 의견을 제가 여쭤보는 겁니다. 인천호 카드나 e음 카드가 누가 먼저 했냐는 것은 논외로 하고 그 행위에 대해서 의견을 여쭤보는 겁니다. 공정한 선거를 해야 하기 때문에.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당연히 선거는.
▷ 김준호/앵커: 질문을 던지셨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답변 30초.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선거는 당연히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져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거기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지금 주도권 토론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각 당의 저희가 발언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지 않습니까. 그러면 각 당의 어떤 정책에 대해서 경쟁하고 검증하는 시간이어야 되는데 이미 언론에 보도된 사건 그리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사안을 굳이 여기의 주제로 얘기할 게 아니라 그거는 선거본부 차원에서 허위사실이라고 하면 그에 맞게 대응하시면 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드리겠습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좋은 의견입니다. 그것도 적극적으로 반영돼야 할 이야기지만 현재 선거가 아주 초밀한 시간 다툼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렇게 옳지 않은 내용들이 퍼져나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바로잡고자 하는 생각에서 말씀을 드렸던 겁니다. 그다음에 제가 또 한 가지 더 여쭤보고 싶어요. 부채 상환에 대해서 잠깐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2009년도에, 시간이 얼마 안 남았네요. 2009년도에 송영길 시장이 있을 때 7조 7천억 원의 부채를 2014년도에 13조로 늘려놨습니다. 그래서 2015년도에 유정복 시장님이 들어가서 13조 원의 재임 기간 중에 3조 4천억 원을 갚았습니다. 그런데 현재 박 시장님은 2018년도에 보면 9조 7,621억에서 2021년에 보면 9조 3,400억을 3년 동안 221억만 줄였어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보면 유정복 후보가 박남춘 후보보다 153배의 부채를 갚았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우리 더불어민주당 장성숙 후보님께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우리가 이렇게 부채를 많이 갚았는데 물론 노력은 하셨겠지만 그거에 대해서 한번 간단하게 말씀을 좀 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그것은 성과로 다 나타나지 않았습니까. 그걸 보시면 알 것 같습니다. 서울을 제치고 우리가 지방자치평가 1위를 했습니다. 거기에는 재정 평가도 퍼센티지 30% 이상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걸로 보더라도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런 코로나 상황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각고의 노력을 해서 갚았다는 것을 잘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세하게 살펴보시면 그것을 잘 알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살펴보니까 우리 유정복 시장은 3조 4천억 원을 갚았고 우리 박 후보님께서는 221억만 갚았다는 그런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 김준호/앵커: 이렇게 해서 박판순 후보의 주도적 토론 9분의 시간을 모두 활용하셨습니다. 세 분의 열띤 토론 이제 얼추 마무리될 시간이 돼 가는데요. 2분간 3명에게 시간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서서 하지 못한 이야기나 자신의 공약 또 당의 입장 등 아쉬운 점이 있었으면 발언하실 수 있게 2분의 시간을 각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서 이번에는 이연주 후보부터 2분 드리겠습니다.
▶ 이연주/정의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지난 대선 결과 0.73%의 교훈은 완전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 대결 정치 지긋지긋하다. 극단적인 양당 정치 제발 좀 멈추고 협력의 정치를 열라는 국민의 명령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는 인천시민들의 소중한 일상과 행복한 미래를 두고 경쟁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대선의 연장전, 중앙정치의 대리전, 지방 없는 지방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의당은 오로지 인천시민의 민심에 기대어서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겠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민 여러분이 정의당을 시의회에 보내주셨습니다. 지난 4년간 정의당 조선희 시의원이 의정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정의당이 시의회에 있고 없고가 굉장히 다르구나라는 말씀들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정치 공간에서 주류가 아닌 다문화, 청소년, 한부모, 감정노동자, 돌봄 노동자 등을 등장시켰고 위안부 역사 구술 기록이라든가 스쿨 미투 조례 그리고 기후위기 특위를 만드는 등 중요한 의제를 선도적으로 제시해 왔습니다.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그리고 정의당이 인천시의회를 쭉 견인할 수 있도록 정당 투표는 꼭 3번 정의당을 선택해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13명의 정의당 후보들이 출마합니다. 이정미 인천시장, 박인수 계양구청장, 조선희 연수구 시의원, 홍주희 계양구 의원, 김대현, 구순례 남동구의원, 동구 김종호 의원, 박경수, 정수영 미추홀구 의원, 이소헌, 김상용 부평구의원, 서구 고아라 의원, 배수민 연수구의원 후보들에게도 시민 여러분의 지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준호/앵커: 이연주 후보의 마무리 발언이었고요. 이어서 박판순 후보 2분의 시간 드리겠습니다.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지난 3월 9일 대통령 선거 때 우리는 개표 방송을 밤을 하얗게 지새우면서 지켜봤습니다. 오직 정권교체를 위한 온 국민들의 염원이 한마음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국민의힘으로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직 완전한 정권교체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6.1 선거에서 우리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시장이 되어야 비로소 완전한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무능과 무책임, 불통으로 상징되는 더불어민주당 시 정부 지난 4년 인천은 멈춰버렸습니다. 이제 유정복 후보와 국민의힘은 다시 뛰겠습니다. 인천의 꿈과 희망을 되찾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유정복 후보와 기호 2번을 선택해 주십시오. 투표해 주시면 인천이 되살아납니다. 아울러 정당 투표도 2번을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준호/앵커: 50초나 남았는데 마무리하시겠습니까?
▶ 박판순/국민의힘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네.
▷ 김준호/앵커: 네. 이렇게 해서 이제 끝으로 장성숙 후보의 마무리 발언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2분의 시간 드리겠습니다.
▶ 장성숙/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사랑하고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2022년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인천시는 역대 최초로 서울을 제치고 도시 지방자치단체 경쟁력 평가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인천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역대 최초로 일자리 대상도 받았습니다. 할 일 제대로 하면서도 빚도시, 부채도시에서 재정 1등 도시로 만들었습니다. 묵은 난제들을 해결하면서도 시민들 삶의 증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으로 이뤄낸 괄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4년 전 인천시민 여러분께서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준 결과로 감사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은 e음 카드 확대로 서민들의 경제에 활력을, 인천공항 경제권 구축과 바이오산업 육성으로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의 도약을, 거미줄처럼 촘촘한 철도망 구축으로 시민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더 좋은 일자리와 문화공간 확대로 삶의 질이 달라지는 인천으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하겠습니다. 저는 광역의회 의원이 된다면 인천시민이 더 잘 살고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조례를 입안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시행되는지를 엄격하게 감독하여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시의원으로서의 임무에 충실하겠습니다. 미래로 전진하느냐 서울 중심 수도권 변방으로 돌아가느냐 인천은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시작도 완성도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박남춘 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꼭 해내겠습니다. 약속을 잘 지키는 유능한 일꾼 기호 1번 후보들에게 기회를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김준호/앵커: 이렇게 해서 마무리 발언까지 잘 들었습니다. 토론 규칙을 지켜가면서 차분하고 진지하게 끝까지 토론에 임해주신 세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오늘 토론회가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인재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됐기를 바라면서요. 끝으로 안내를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5월 27일, 28일 양일간 진행됩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다만 확진자 투표는 지난 대선 때와는 다르게 사전투표 2일차인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1시간 반 동안 진행됩니다. 그리고 선거 당일 투표는 6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고 이날은 확진자 투표 시간이 다릅니다.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해서 7시 30분까지 1시간간 진행됨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투표소에 가실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진이 붙어 있는 국가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꼭 지참해 주시기 바라고요. 6월 1일 당일 투표에 참여하실 수 없는 분들은 전국 어느 지역에서든 사전투표에 응할 수 있으니까 꼭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인천광역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마련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선거 비례대표 토론회 준비된 시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시간 함께 시청해 주신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후보자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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